[ SKK ] in KIDS 글 쓴 이(By): dawnfog (블루) 날 짜 (Date): 1996년01월16일(화) 09시11분51초 KST 제 목(Title): 꿈을 찾아서 떠나는 이의 머리말... 꿈은 낮에 꾸는 것이나, 밤에 꾸는 것이나... 우리의 마음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다... 꿈은 삶의 주제이다... 삶의 주제가 없는 사람은 주제가 분명치 않은 책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하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계속된 삶은 그 주제 때문이 아니라.. 그 주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해서 아름답다... 꿈은 획득형질이다... 어린 사자가 발톱을 가지고 태어나듯, 어린 매가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듯, 우리는 꿈의 바구니를 가지고 태어나고, 어린 매가 날기를 원하듯 그 바구니에 무언가를 담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린 매가 날게 되기까지 둥지에서 떨어져 죽기도 하듯, 우리는 죽을 각오로 바구니를 채워 나가야 한다... 우리의 꿈의 바구니는 내일 먹을 딸기 세 알을 담을 수도 있고... 미래에 태어날 작은 새를 품고 있는 알 하나를 담을 수도 있다... 우리의 꿈의 바구니는 큰 것을 담으면 커지고, 작은 것을 담으면 작아진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자신의 꿈의 바구니를 던져 버리고...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한다... 그러면... 세상은 다른 사람의 꿈의 바구니만큼 작아져 버린다.. 꿈은 때때로 장신구로 쓰인다.. 마음에 품고만 있어도 즐거운 것... 단순히 그런 것만이 꿈은 아니기에... 꿈을 찾아 떠나는 이의 갈 길이 멀다.. 꿈을 위해 떠난 우리의 길은 항상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다만... 그 길을 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ㅡㅡㅡ 그 어떤 꿈보다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가 가장 힘들다... 내일이라도 오늘을 저 버릴 수 있기에.. 꿈은.. 오늘 찾자.. 그래야 내일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 Dawnfo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