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K ] in KIDS 글 쓴 이(By): topgun (*너븐하늘*�@) 날 짜 (Date): 1995년06월08일(목) 10시07분00초 KDT 제 목(Title): 애기가 너무 이뻐서... 음.. 또 애기 자랑이네.. 어제 조백제 사장이 떠나고 새로운 사장 취임식을 보고 집으로 갔어요. 집에가서 "사장 짤렸다"하고 즐거워하고 있었죠. 근데 와이프랑 애기랑 앉아서 애기 우유먹이는데.. 와이프가 울려구 하잖아요. 어.. 왜울려구그러지.. 그러더니 진짜루 울어요.. "어떻해~~"하면서. .. 무슨일 있어??? 하고 물어봐도 그냥.. 아니야..하면서 울기만 하네요. 왜그래?? ... 혹 애기가 다쳤나?? 그것두 아니면...??? "회사 그만둬야 겠어".. 잉?? 나보다 월급이 많은데 그만두면 어쪄나.. 회사에서 전화왔어?? 짤린거야?? "그게 아니라... 애기가 너무 이뻐~~ 잉이잉..." (x.x) 참네... 애기 어디다 맡기지 하고 걱정할 때는 언제구. .... 난 그렇게 까지 이쁘지는 않던데.. 젖먹을 때 빵긋빵긋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데나.. 몇일 전에 처가에서 우리집으로 철수했는데요. 철수한던 날두 장모님이랑 장인어른께서 눈물을 글썽이시더니.. 처가쪽은 너무 정이 많은가봐.. 하여튼 와이프가 직장을 그만두면 큰일인데.. 어떻게 박봉으로 3식구를 먹여 살리누.. 에구.. 3주 있으면 애기는 본가인 화곡동으로 갈꺼예요. 어머님이 키워주신뎄거든요. .. 그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면 안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