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zWit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6년 6월 7일 수요일 오전 02시 14분 51초 제 목(Title): 축구도박 잘 정의된 문제를 물어보는 건 아닙니다만.. 스포츠 보드의 도박배당논란(--;)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얼핏 생각해 보면 도박사이트들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실제 승률을 추측해서 해당하는 배당률을 제시하고 있을 거라는 암묵적인 가정이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좀더 생각해 보면 실제 돈을 거는 일반인들은 그런 거 모르고 제한된 정보 속에서 감에 의존해서 찍는 거 아닙니까? 도박 사이트들의 목적은 승률을 최대한 맞추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이득을 최대화하는 것에 있으니 그들이 솔직히 자신들이 추측한 승률대로 배당을 제시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평가전을 면밀히 분석해 보니 코트디부아르가 졸라 세서 아르헨티나와 맞먹는 전력을 가졌다..라는 내부결론이 나왔는데, 도박에 참여하는 보통의 대중들은 막연히 이름값만 믿고 아르헨티나가 2/3의 확률로 이길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 (귀찮으니 무승부는 뺍시다.) 어떤 승률을 제시해야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가장 안전한 전략은 실제로 믿는 50%, 50%를 제시하는 겁니다만.. 실제로 67%, 33%를 제시하는 게 기대값은 더 커지지 않을까요? 심리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60%, 40% 정도 제시해서 60쪽으로 돈이 몰리게 하는 전략(?)도 가능할 것 같고..) 수학적인 모델을 해보려고 했는데 도박에 참여하는 이들의 행동 패턴에 대한 가정이 있어야만 결론을 내릴 수 있겠더군요. (그런 미묘한 머리싸움보다는 수수료가 주 수익원이라면 뭐 할말 없고.. --;;)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