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QuizWit ] in KIDS 글 쓴 이(By): freeway (limelite) 날 짜 (Date): 2000년 9월 6일 수요일 오후 03시 22분 08초 제 목(Title): Re: [Q] 사진으로 시점증명하기... 처음 문제 봤을 때 천체현상을 이용할 생각은 못했는데, 환상님 글 보니까 기억이 나는군요. 단, 그냥 별자리만 배경으로는 시간 증명이 안되고요. 언제 찍었는지 알 수 없으니까.... 별자리를 배경으로 행성을 찍으면 시간 추정이 가능합니다. 사진의 해상도가 낮다면 별의 위치를 보고 시간 추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수 있는데, 금성이나 수성처럼 빨리 위치가 변하는 행성을 찍는다면 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보다 좀 더 쉬운 방법은, 햇빛에 그림자가 선명한 날씨에 시계탑 아래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특히 길이를 알 수 있는 물체의 그림자가 나타난 사진이면 더 좋겠지요. 사진 찍는 위치의 위도 경도, 시계탑을 통해 사진 찍은 시각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할 때, 그 시각의 그림자 방향과 길이는 태양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 주고(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림자의 방향만으로도 충분할 듯), 시각과 태양의 위치의 관계가 맞는지 검증이 가능합니다. 그림자는 별자리보다는 더 뚜렷히 관측될 수 있기 때문에 별자리에 비해 해상도 부담도 적고, 밝은 빛 아래라서 사진 찍기도 편하지요. 또, 관측 정밀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구 자전이나 지구 공전의 불규칙성 때문에 특정 시각과의 관계의 uniqueness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정도도 대단히 높습니다. 따라서, 이 방법을 이용하면 사진 찍은 시각 정보와 사진과 관계의 타당성을 대단히 정확하게 입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별자리를 배경으로 시계탑을 찍어도 되겠지만, 시계탑이 보이려면 불빛 때문에 별자리가 잘 안나올 가능성도 높고, 별자리 위치를 파악하려면 해상도 부담도 있겠지요. 여기서 이야기되는 신문이나 시계탑, 그림자를 이용하는 모든 방법은 컴퓨터을 이용해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아마추어가 하는 간단한 사진조작과는 달리, 전문적인 사진 합성은 현대의 발달된 화상처리 기술에 의해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사진을 합성할 수 있다네요. (이렇게 글 쓰면 여기저기 보드에 조회수도 낮은 글 쓴다고 어나니에 글 올라올까? 참 내...) **************************************************************************** ***** 이 아이디는 limelite가 한시적으로 빌려쓰는 아이디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