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QuizWi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oli) <wizard.weizmann.> 날 짜 (Date): 2000년 2월 6일 일요일 오후 06시 17분 21초 제 목(Title): 바둑룰 ? 정확하진 않지만 안녕하세요 스테어님 ? 안녕 폼프 ? 설날 다음날 할일없이 나왔다가 아는 이야기가 나와서... 바둑룰은 앞서 누군가 말씀하신대로 한국 일본 중국 응씨 룰이 다 다릅니다. 계가 방식은 한국일본이 같고 중국 응씨가 달라 세가지방식이 있습니다. 책이 한국에 있어 기억이 확실치는 않는데 처음 스테어님이 예로 든 빅의 경우 중국룰은 좀 복잡합니다. 그 문제에서 우선 공배가 4 군데 있습니다. '빅'을 형성하고 있는 흑 백 돌을 모두 셉니다. 대충 흑이 30 개 백이 20 개라고 합시다. 그러면 문제가 되는 공배 4 집을 흑백이 각각 4*3/5 와 4*2/5 씩 갈라 가집니다. 세나라 계가 방식이 대개는 승부를 바꾸지는 않지만 바꿀 만큼 큰 차이를 주는 경우도 제법 생깁니다. 특히 빅이나 집속의 수, 가일수 문제 등은 심각한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전 유창혁 9 단도 중국룰을 착각해서 공배메우다 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귀곡사 문제에서는 중국룰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집속의 가일수 문제에서는 일본 룰이 앞섭니다. 한국룰은 80 년대 후반부터 독자적인 룰의 필요성에 따라 '성급히' 제정했는데, 일본룰을 바탕으로 하되 '권리' 와 '실전해결'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러프하게 이야기하면 '직접 두는 사람이 알아서해라' 라는 식이죠. 권리의 개념은 잘 갈고 닦으면 상당히 합리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녀 보이는 바둑의 집세기가 아직 통일돈, 그리고 합리적인 결론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죠. 서양애들은, 특히 귀곡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이 부분에서 가장 합리적인 중국룰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디다. 하지만, 앞선 바둑외교 탓에 대부분 일본룰이 국제적으로 쓰여지고 있죠.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