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zWit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4년05월31일(화) 00시38분21초 KDT 제 목(Title): A:평행 주차와 바퀴 자국 겹치기 자동차 운전 기술중에서 스핀턴과 같은 것을 익히면, 정확히 구사할 경우, 1열로 주차된 앞뒤 차량 사이의 빈 공간의 길이가 내 차의 길이와 똑 같은 경우에도 주차 가능합니다. (성룡의 어느 영화에서도 본 기억이 있음) 마찬가지로 현재 차의 질량, 속도, 노면의 상태와 타이어의 재질, 공기압 등의 요소를 고려한 상태에서 적절한 운전 기술의 구사로, 드리프트나 스핀을 발생하도록 유도하면 지금 현재 앞바퀴가 낸 자국위에 뒷바퀴가 바로 지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주 가동 범위가 높은 4WS 차량인 경우는 초보자도 가능하겠군요. (Four Wheel Steering을 말함) 그리고 자동차가 왜 날개를 달아서 뜨려고 노력하지 않는지는 굳이 대답할 필요가 없겠군요. (최근 대우 자동차의 에스페로 승용차 광고에는 탑건의 배경 클립을 넣어서 '지상비행' 이라는 카피를 내 걸었는데, 환상님이 아마도 이 광고팀 사람들과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평소에 에스페로를 떡이라고 욕하던 사람들이 이 광고를 보고 더더욱 배꼽잡고 웃으면서 좋아했는데... 더구나 마지막에 에스페로가 급정지 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물쇼바(쇼크 업소버를 말함) 를 자랑하게 되었으니...) 얼마전에 페라리에서 40주년 기념으로 한정 생산한 F-40 인가 하는 모델은 시속 300킬로 미너를 넘게 낼 수 있는데, 바디의 유선형이 지상과 밀착을 아주 잘 시켜주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300킬로 미터 이상의 속력에서는 거꾸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터널 천장에 붙어서 달릴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타이어의 마찰을 이용해서 땅위를 운항해야 하는 자동차는 타이어와 지면의 접지가 아주아주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자동차용 타이어에 그렇게 중요하고도 심오한 첨단기술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 여담이지만, 자동차 타이어는 고무지우개 생산 기술 정도로 만들 수가 없는 거랍니다. 그래서 아직까지의 기술로는 색이 들어간 타이어를 만들 수 없다는데.. 이거 만들기만 하면 세계 시장을 주름 잡을텐데... 하는 사람 많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