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QuizWit ] in KIDS 글 쓴 이(By): thanks (박 병호) 날 짜 (Date): 1995년11월07일(화) 05시08분54초 KST 제 목(Title): 색감에 대한 고찰... 기왕 색에 다한 얘기가 나 왔길래... 예전에 생각했던 것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우리의 원추세포가 세종류가 있고 어떤 빛이 들어 왔을때 그 세가지 종류의 세포가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서 다른 색감을 느낄 것이라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R , G , B 를 축으로 하는 삼차원 좌표위에 한점으로 어떤 색이 표현 될수 있는데.... 무지개는 빛의 진동수를 파라메터로 하는 R,G,B 삼차원 좌표상의 곡선으로 나 타 날것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 근데 여기서 재미 있는 사실을 볼수 있읍니다.... 그건 뭔가 하면.... " 원추 세포 세가지 중에서 한가지 세포의 기능이 고장난 사람도 어쩌면 색맹이란 소릴 안들을 수도 있었지 않았나 하는겁니다" soulman(수비니) 님이 말했던것 처럼 보라와 빨강은 색상에서 거의 같은 색으로 인간이 느끼는데... 이건 R,G,B 삼차원 상의 곡선의 양끝이 상당히 가까이 있을것이란 추측을 낳게 하는데... 즉 원형 혹은 타원형 혹은 비틀린 고리 형태란 거죠.... 한가지 원추세포가 고장났다는건 이 곡선을 이차원 (R,G 평면 -- B 원추세포가 고장인경우) 평면상에 투영시켰나는것과 같은 얘기인데.... 보통의 경우 한가지 원추세포의 기능이 고장이 났을경우 색맹이란 소릴 듣는걸로 봐서... 이고리의 모양은 아마도 비틀린 고리가 아닌가 합니다..... 비틀린 고리는 이차원 평면에 투영을 시킬경우 8 자 모양이 될 수 있죠... 그럼 당연히... 8 자의 꼬인 부분은 같은 색으로 느낄겁니다... 만일 인간이 느끼는 이 색감의 고리가 원형이나 타원형이었다면.. 어떤 이차원 평면에 투영을 시켜도 원형혹은 타원형이었을 것이므로. 항상 구별이 가능 하겠지요... 한가지 원추세포의 이상이 있어도 색맹이 아닌거죠. 즉 색맹을 연구하면 인간이 느끼는 색감의 고리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거란 얘기 입니다..... 한가지 세포가 고장이 나도 어떤 세포가 고장이 났냐에 따라서 구별 못하는 색의 가지수가 달라 질 수도 있는거지요.... 뭐 재수가 없으면 세번 꼬인 모양의 고리가 될수도 있으니깐(투영을 했을때)..... 재미없는글 읽느라고 피곤하셨죠?....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