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imsh (샤카줄루) 날 짜 (Date): 1995년06월29일(목) 12시54분41초 KDT 제 목(Title): 3김시대 언제 끝나려나? 지겹다.... 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그누구를 지지한 것도 어디까지나 3김의 입김이 여전히 거센 정치판도에 환멸을 느꼈기 때문이다.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맹신하는 것 같다. 3김이 그동안 우리나라에 공헌한 것도 많지만 공헌한만큼 해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3김은 썩어빠진 지역주의의 배타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오히려 그것을 아직까지 이용하려 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사실..... 어느 나라에나 지역감정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그 이유는 대부분 민족이나 사용언어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단일민족이라고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지역적인 잇권다툼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빨리 3김은 역사 속으로 물러나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김영삼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일단 드러났다. 그러나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김중 누가 대통령이 되었건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3김자신들이 지역주의를 등에 업고 있으며 그러한 이미지를 개선하기로선 현재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김대중씨가 준 영향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역감정이라는 묵은 때를 싯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