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khjinny (jinny) 날 짜 (Date): 1995년06월18일(일) 19시24분29초 KDT 제 목(Title): 박홍과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박홍 총장과 관련한 여러 논쟁들을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자기와 다른 의견에 대해 좀 열린 마음을 가졌음 합니다. 제가 최근 인상깊게 읽었던 책'나는 ~~택시~~' 에 보면... 프랑스 국민들이 가진 의식 세계가 조금 그려져 있습니다. 난 그 나라 사람들이 가진 '똘레랑스'라는 것을.. 아주 부러워 합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개방할 수 있는 사회. 우리 사회는 이 사회를 지배하는 논리에 어긋나는 주의 나 의식을 아주 싫어 하지요? 주사파를 자유롭게 사상으로서 논하고 비판하고 그것에 관해 공부할 수 도 있는 그런 사회는 힘든 건가요?? 모든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선택 아닙니까... 물론 저는 주사파에 관심 없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다만 모두가 좀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 주는 사회를 바랄 뿐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박홍 총장이 주사파 운운하는 것도 열린 마음으로 보자는 분들이 있겠지요..? 맞아요. 열린 마음이라면 ..열린 사회라면 가능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 .. 그의 말이 한 시민이나 개인의 말이 아닌,, 정권유지와 관련되고.. 소외된 사람들,아니 힘없는 사람들을 더 힘없게 만드는 데 이용된다는 점입니다. 서강대 졸업생으로서 참 가슴이 아프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