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ujpark (따르릉~~) 날 짜 (Date): 1995년06월15일(목) 21시46분19초 KDT 제 목(Title): Re : 서강대생... 우선 나도 서강대생이다.. 그런데 우선 그 글에서(하이텔의 글이 아닌..그 글을 올리신 분이 적은) 무슨 의도로 다른 서강대생도 그리 생각하냐는 식의 질문을 던지는지 되묻고 싶으며, 난 이 글을 그 글에 대해 한 서강인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닌 그저 대학이란 곳을 거친 사람으로서 적을 뿐임을 밝힌다. 난 개인적으로 박홍 총장님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근래 박홍 총장님의 발언과 관련한 대학이란 곳에서 보이는 반응에는 정말 메스꺼움을 느낀다. 하이텔에 올라온 그 글을 쓰신 분의 말 처럼 과연 박홍 총장님의 발언에 나오는 내용이 100% 거짓말인가 ? 정말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면 대학 사회가 얼마나 주사파라는 것에 찌들었는가 사상적으로 얼마나 편향화되어 이를 새로운 구성원들에게 쇄뇌시켜 왓는가에 대해 스스로 답할 수 잇을 것이다. 어쩌면 과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 개인적으로 아무도 지적하는 이가 없던 때에 과신도적인 대학생들의 칼날을 무시한채 과감히 이를 일반 국민에게 말했던 때에 대해 난 평소의 싫어하는 감정과 반해 찬사를 보냈었다. 물론 그의 공인적인 신분으로서 발언의 내용이라던지 발언 시기에 대해 그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듬지 않은 모습으로 툭 내던지는 식은 문제가 있을수 잇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한 그 분 만의 개인적 특성으로 인해 현 사회가 안고 있는 실로 위험하리 만치의 사상적 오염과 이에 대한 무지에 대한 지적마저 왜곡되어진채 말마따나 말도 안되는 한겨레 같은 신문과 아울러 매도되야 한다는 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난 이번 박홍 총장님의 발언 내용을 모른다. 별로 관심도 없다. 그러나 내가 아주 조금 접해본 박홍 총장이란 분으로 판단할 때 지금껏 보아왔듯이 탁 까놓고 자기 맘대로 내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사람이지 누가 시킨다고 뭔가를 할 사람은 아니다라는 것이며 모든지 자기와 반대되면 어용이고 정부 하수인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비유와 대학 사회가 가진 편협한 사고 방식이 이 사회에서 오직 정의라는 그러한 아이들 같은 사고 방식에 대해 스스로들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것이 곧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일일께다. 그리고 투표날 꼭 투표하고...(그것이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 PS : 앞서 말했듯이 난 박홍 총장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글도 박홍 총장을 비호하거나 존경해서 적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그저 한심한 일부에게 적고 싶던 글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