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loneman (자유의지) 날 짜 (Date): 1995년04월14일(금) 03시05분02초 KST 제 목(Title): 패배주의의 팽배 멜로디님의 윗글을 보면서 일제식민통치를 생각해 본다.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36년간 통치하는 과정에서 한민족의 역사를 뿌리채 날조하고 귀중한 자원보고들을 수탈하고 민족혼을 말살하는 그들의 정치공작은 철저하게 성공했으며 그결과가� 지금 만연� 패배주의� 듯하다. 일본은 오랫동안 한민족을 섬겨왔으며 늘 존경의 예를 취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일본 엣문화의 모든 뿌리가 한민족에서 발단되었음을 결코 그들은 부인하지 못한다. 그런 일본이 조선의 쇠약한 틈을 타 미제국주의 영향앞에 개방을 함과 함께 급속히 그들의 방법을 배우고선 더욱 악랄한 방법을 통해 조선을 식민화한다. 그들이 항상 대국으로 섬기며 받들어 왔던 국가의 백성인 한민족을 통치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진정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일까?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주의 수탈의 예는 많이 있다. 악랄하고 가혹한 예도 많이 있다. 특히 또다른 섬나라 인 영국 또한 철저한 식민지 경영으로 유명하다. 특히 인도같이 덩치큰 나라를 철저하게 식민경영을 통한 경제수탈을 했으니 말이다. 다른 모든 정책을 사용했어도 아직 인도의 역사를 왜곡 말살했다는 소리는 못들었다. 일제의 일련의 정책을 볼때 그들이 무엇에 가장 염두를 두고 식민정책을 폈는지 볼수 있다. 신채호선생은 역사를 잃은 민족은 민족혼을 잃은 것이라 했다. 그렇다. 그들은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진시황제의 분서갱유에 비견되는 간악한 짓을 했다. 바로 거룩할 얼로 빛나던 고조선에 관계된 모든 역사책 (20여만권)을 모두 수탈해 대부분 불태웠다. 고조선 자체로 200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거늘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없어지고 한갖 그릇된 신화노름이나 하게 만들었다. 빈약하기 짝이 없는 일본서기의 역사를 드높이기 위해서였다. 일본황가의 위세를 새우기 위해서 한민족의 역사를 없애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삼국시대이후부터의 역사로 축약된 역사 또한 일제는 철저하게 왜곡하기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말도 안되는 임나경영설이니, 일본이 한민족에 문화를 주었다느니 하는 말을 감히 할수 있게 한민족의 역사를 날조한것이다. 또한 그들은 한국의 역사중 비참한 면을 크게 부각시켰고 당파싸움이란 정치적 문화를 세세하게 물고 늘어져 마치 조선의 모든 역사는 당파싸움인양 변질시키고 그렇게 변질된 식민사관의 역사를 일본 학자란 놈이 친일파 앞잽이에게 가르쳐 근간 대한민국의 역사학의 대부로 눌러 앉히고 그 앞잽이및에 교육받은 사람들이 이른바 모든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놈들이었다. 우리 모두 실제로 일본의 신민사관아래 교육받아왔기에 한국의 역사하면 모두 치욕스런 얼굴로 고개를 가로흔드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신교육이란 이름아래 서양의 초등교육을 가르쳤지만 그 모든 교육은 더욱 그들의 식민통치를 용이하게 하며 민족혼을 잃은 백성에게 철저하게 일본제국의 2등국민이란 생각을 뿌리깊게 내려박기 위해서 자행했던 것이다. 한국인들의 입에서도 종종 회자되는 *조선놈은 안된다*, *조선놈은 어떻다*라는 그 모든 말들이 뇌리에 깊히 박히도록 각 교육기관을 통해 심었으며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인교사들은 무시무시한 헌병도를 옆에차고 제복을 입고서 철저한 제국주의식의 교육을 자행했다. 아직도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남아있는 이런 제국주의적인 악습은 선생들의 권위주의적인 태도에서 남아있는 것이다. 3.1운동에서 나타난 민족정기를 꺽기위해 혈안이 되었던 그들이 유관순이란 어린 소녀를 강간하고 토막내 죽인것을 본다면 얼마난 그들이 조선의 얼을 꺽기위해 광분했는지 알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백성의 언어인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치 못하게 하고 일본어만을 사용토록 총칼로 강압했던 것이다. 언어와 역사를 잃어 버린 민족. 언어와 역사를 앗아간 그들은 무엇을 바란 것인가? 그들은 결코 조선을 영원히 차지하리라 믿지 않았다. 그들이 바란 것은 바로 지금 우리사회에서 만연하는 패배주의와 스스로에 대한, 한국에 대한, 우리민족에 대한 끝없는 냉소주의, 늘상 자신을 약소민족이라 여기게 하며 강대국의 눈치나 보게 하는 사대의식, 바로 그것이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철저한 문화수탈및 파괴는 조선혼의 몰락은 철저하게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잘해도 끝없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역겨운 태도들, 늘상 한국은 어떠니, 어떠니 하면서 비아냥하는 태도를 보면서 일본인들의 철저함에 놀라고 있다. 더우기 그들에 대한 나의 분노를 멈출수 없다. 깨어나서 민족을 보며, 세계를 보자. 세계는 미국과 일본만 있는게 아니다. 그들은 한국을 일개 조그만 별볼일 없는 나라라 생각해도 그런 한국을 배워보겠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수많은 나라들이 있음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우리에게 가르침을 원하는 많은 나라가 있음을 보면서 왜 외면하는건가? 이나라에선 개인적 사감에 희생된 박 태준같은 사람은 중국이 제일 탐내는 사람임을 왜 알지 못하나? 우리의 냉소주의, 스스로를 깍아내리는 그말들을 스스럼없이 외국인들앞에 지끌여대는 우리들, 바로 그런 말을 듣는 외국인들은 우리를 경멸하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나?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갖지 못하면서 남들이 우리를 모욕한다고 뭐라 할수 있나? 분명 우리에겐 많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할것을 인정치 못하는 아집도 역겨운 것이다. 중국인과 일본인의 혼혈인이라는 망발을 실은 미국 교과서를 탓하기 전에 우린 얼마나 우리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했나? 어딜가나 한국에 대한 자료가 없다고 말한다. 그럼 왜곡을 시킨 중국놈들과 일본놈들, 또한 우리를 깔보는 미국놈들을 탓하기 전에 우린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또한 러시아나 중국교포들도 우리를 알고자 한다고 한다. 하지만 책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외교란 것이 미국.일본 눈치만 보는 외교인가? 우리를 알고자 하는 호의적인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5000년간 침입을 당했다고 하자. 우리를 친 정권이나 나라들이 대부분 몰락했음을 알지 못하는가? 당태종의 100만대군도 양만춘의 위략에 맥없이 무너져 내렸고 수의 몰락도 을지문덕의 지략에 몰살당하고 수가 무너진 것이다. 토요토미도 왜놈들 보냈지만 이순신의 충심에 무너지고 만것이다. 우리 역사상 치욕적 강점은 몽고와 일제 단 두번인데 어느나라 역사상 이렇게 고강한 역사가 있단 말인가? 세계의 중심을 자처하는 중국은 그들의 역사를 통해 늘상 이민족의 통치를 받아 왔고 실제 중국인들은 대부분 이민족과의 혼열인들이다. 일본은 뿌리가 한국이며 한국, 특히 백제계 유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국가이다. 몽고의 위력앞에 무너지지 않은 나라 어디있으며 서구과학문명을 먼저 도입한 일제에 쓰러지지 않은 나라 어디 있는가? 유구한 5000년의 역사를 통해 2번의 몰락에서도 아직도 탄탄한 민족의 정기를 가진 나라는 역사에 유래가 없다. 나는 그것이 자랑스럽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의한 고려의 몰락에서 원을 치러가던 그 발길을 보면 과연 전혀 힘이 없었다면 그런 발상을 했을까? 거만하던 명군이 이순신의 위엄에 무릅꿇었음을 볼때 과연 한민족이 약하기만 해서 선린사대를 행한 것인가? 거만한 소정방에게 김유신이 당장 여기서 결판을 내자고 한 호언을 볼때 과연 신라가 약하기만 해서 당과 손을 잡은 것인가? 동북아시아 최고의 강자 고구려가 기세를 떨칠때 중국이 감히 설쳤던가? 난 우리 민족이 결코 약해빠진 유약한 민족이라 보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분열된 우리의 국토를 잇고 마음을 뭉친다면 어떠한 나라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한국이 기세를 펼때 주변국들이 더욱 두려워하며 감히 우릴 거스리지 못할날이 올것이다. 미국의 한개주?! 정말 미친소리이다. 미국인들한테 빌붙는게 그렇게 좋단 말인가? 안 그래도 이미 한국을 자기땅인양 여기는 일부 미국 정치인들의 몰상식한 무례함을 당하고 있는 판국에 국가까지 자진해서 바치겠다는 발상인가? 아무리 달러가 달콤해도 정말 그따위 생각을 한다는건... 개인적으로 미국이 좋아서 이민가서 살던 빌붙어 살던 상관없다. 하지만 우리들의 조상이 피값으로 지켜온 땅을 함부로 말하는 건 용납하기 힘들것 같다. 우리가 한국인이란 이유로 한국을 함부로 말하지 말자.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겐 하찮게 보일지 모르는 국가이지만 이 국가를 사랑하고 이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해온 많은 사람들과 조상들이 있다. 한국이 그렇게 싫으면 각자 자기가 원하는 나라의 국민이 되면 될것 아닌가�? 일본놈이 되던 미국놈이 되던 되면 될 것아닌가? 진정한 비판을 하는 건 좋지만 한국과 한국을 모독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 외로운 이의 자유여행 죽음은 가장 확실해 보이는 불확실성 강 민 수 죽음보다 더 짙은 희망속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