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4월04일(화) 09시10분38초 KST 제 목(Title): 콜라님의 모순을 보며... 음...우선 아무 글도 올라오지 않던 이 보드가 활발하게 된 것은 반갑게 생각한다... 최근 이보드의 의견교환을 보면...우선 김영삼의 개혁(??)에 대한 것이 잇었고...게스트 파랑새와...콜라님의 의견이 있었다... 그 때...톨라님의 글은 다른 사람이 지웠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그 이후에...지역감정과 김대중에 대한 글들이 있었다... 그 문제에는 너무 진부하다 여겨지기도 하고... 아이디님이 적절한 답을 했다고 생각해서 개입을 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아이디님의 글은 너무 세련된 논리로 치장되어 있고... 콜라님의 글이 오히려 솔직해서 좋다고 하였는데... 나는 생각을 달리한다... 이 보드는 문학보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누구의 글이 부담 없이 다가오는가 도 중요하지만...그 사람의 글이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는가...그리고 일관 성이 있는가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콜라님의 김대중에 대한 글을 읽다가...그의 북한관을 문제 삼는 부분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그냥...아무소리도 안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또 이부영의원에 대한 글은 정말 날 당황하게 까지 한다... 바로 조문 파동의 단서를 제공했던 사람이 이 부영 의원 아닌가??? 내가 무슨 김대중을 비호하려는 게 아니라...근거도 없이 한 사란의 대북관을 문제 삼기 까지 하고선...이제..그 사람과 비슷한 소리를 해서... 콜라님의 글에는 입장은 있지만...그 입장을 뒷바침할 근거나 논리가 부족해 보인다... 이 부영의원과 김 대중에 대한 입장도 그렇다... 그 근거는 있다면...자신의 취향이랄까...누구는 마음에 들고...누구는 안들고... 나는 지금 김 대중의 식언에 대해 그것을 변호하려는 게 아니다.. 87년 당시의 그의 식언에 대해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난, 단지...이번 김대중의 발언...94년의 정부 태도에 대한 문제제기... 에 대해...그의 북한 관을 들먹이던 콜라님이...빨갱이 의원 으로까지 매도되던 이 부영의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믿을만한 사람은 그 밖에 없다는 주장을 할 수 있는지..그게 궁금할뿐이다... 물론 나느 이부영의원을 좋아한다...조금도 그를 비하하려는 또는 음해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리고...개인적으로 나는 김 대중을 싫어한다...김 영삼보다 더... 하지만...그런 취향과 정치적 견해는 구분 되어야한다... 이 부영 의원의 말대로...이념도 없고 논리도 없는 이해에 의한 이합집산이 우리의 정치현실이다... 근데...그것을 평가해야할...국민들의 안목도 정당한 논리가 아닌 단순한 취향일때...우리의 정치는 현재와 같은 소아적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누가 보장하는가...콜라님이 그토록 믿어 의심치 않는 이 부영의원이 이후 아주 중요한 고비에서...94년의 조문파동으로 인해...커다란 타격을 받지 않을 거라고... 나는 누구보다도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제 감정이 아닌(비단 지역감정만이 아니라)... 논리와 이성이 자리하게 되기를 바란다...그리고... 콜라님의 건투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