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eyedee (아이디) 날 짜 (Date): 1995년03월31일(금) 11시12분24초 KST 제 목(Title): RE: 지자제 선거 행태 colla님의 글은 뭔가 좀 이상하군요... 어떤 사람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훌륭한 정치인/일꾼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않고 각당이 당선가능성에 치중해서 후보를 물색하는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colla님의 글은 맹목적 정치 불신에 빠져 큰 오류을 범하고 있습니다. colla님은 각 정당이 "당선 가능성에 치중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도외시한다"고 하는데 .. 민주적 선거(부정선거 배제와 언론의 자유)하에서 당선가능성이란 무엇입니까? 당선가능성은 많은 지지/표를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민 또는 선거구민이 싫어하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란 앞뒤가 안맞는 말입니다. 말만 잘하고 무능력한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면 선거가 부정으로 행해지거나 주민들의 정치의식이 낮다는 이야기입니다.. 민정당이나 노태우에게 표를 찍은 분들은 외국사람들입니까? 정치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갖더라도 바탕에는 정치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 를 가져야햐고 정치인 뿐아니라 일반 국민의 의식의 문제도 점검해봐야 합니다. 선거도 맘에 드는 사람이 없으면 제일 덜 나쁜 사람에게 찍으면 됩니다. 정치적 양비론이나 맹목적 정치불신, 냉소주의의 이면에는 "대안부재론"이나 "현상유지"라는 기득권층의 이해가 숨어있습니다. >글 쓴 이(By): guest (colla) >제 목(Title): 지자제선거행태 >'지방을 이끌어갈 사람은 정치꾼이 아니고 일꾼이다.' >'경선으로 후보를 뽑겠다' >들으면 들을수록 솔깃한 소리... >하지만 진정 그런가? >민자당이나 민주당이나 여타 정당이나 랗것없이 역시 말은 잘한다. >말만잘하면 정치인이 될수 있는가? >그럴것 같으면 연설가가 정치를 하는게 더 낳지. >하는 꼴 보면 일꾼을 뽑자는 건지? >말은 위에 열거한 거지만 행동은 당선가능성이 우선이다. >당선가능성으로 따지니 일꾼론도 경선제도 한낫 구름같은 것... >쩝... 언제쯤이면 국민이 이런 걱정안하고 살수 있나? >진정 위정자들이 국민을 위하고 걱정해야하는데 >도리어 국민이 더 걱정을 하는 세상이니... >특히 민자당의 하는 행태는 가히 한심하기 짝이 없다. >철학도,희망도,소신도,개성도,용기도,의지도,미래도,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렸으면... >진정 국민이 원하는 것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