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purunsan (강철 새잎) 날 짜 (Date): 1995년02월13일(월) 12시52분46초 KST 제 목(Title): 엄청난 사건... 1994년 2월 15일 우리나라에서는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아주 진기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것은 언론에 대서 특필 되었다... 이날 부산제강소를 비롯 인천 포항등 3개 사업소에서 열린 동국제강의 "노사협력 선언문 채택 결의대회" 에서 이 회사의 노사는 동국(?)적 노사관계의 전통(!)을 세우고자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다고 천명했던 것이다... 아 ! 벅찬 순간이다... 항구적 무파업이라니 ! 동국적 전통은 또 무신 소린감? ..... 이 사건은 --- 그야말로 사건이다....---- 소위 노사 동반시데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징표로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장미빛 미래로 언론의 칭송을 받았다... 너무 당연하게도 ! 이 모범적 회사는 경영자총협회로부터 "보람의 일터" 대상을 받았다... --- 푸른산은 이 대목에서 엣날에 이경규가 "보람찬~~~하루일을~~~"이란 노래로 사람들 웃겼던 생각이 불현듯 났다..... 아 , 이건 코미디가 아닌디.... 윗글은 강신준 교수의 글에서 빌려왔음을 밝힙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첨삭되었음....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일주년을 기념하며.... 현총련 와해 기도를 보면서.... 정말 엄청나다... 항구적이라..... 또 뿔따구 나서 더 뿌른 뿌른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