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ibi (away) 날 짜 (Date): 1999년 1월 14일 목요일 오후 11시 22분 14초 제 목(Title): Re: 대우전자 삼성자동차 빅딜에 대한 의문 이것에 대한 대답이..하이텔에 석진욱씨가 쓴 글에 잘 나타나 있는거 같습니다. 허락없이 퍼옵니다. 제 목:삼성-대우의 빅딜 손익 계산서(?) 관련자료:없음 1/5 보낸이:석진욱 (seokjeff) 1998-12-04 00:55 조회:725 ─────────────────────────────────────── 제가 보았을 때는 솔직히 이번 빅딜에서는 상식보다 삼성보다는 대우쪽이 더욱 이익 입니다. 그것은 지난 95년 이후 계속된 삼성전자의 구조조정 패턴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가 끝나갈때쯤 부터 가전 부분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래서 많은 사람드링 알고 잇다시피 실제로 삼성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가전중에 삼성 자체생산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시피하지요..대부분 분사-이전등을 통해 삼성의 가전 부분은 상당수 해소 되었습니다. 이는 80년대말부터 LG측이 가전부분의 일부를 매각 하면서 가전부분의 OutSourcing을 적극 추구 해나가나면서 LG의 수익구조를 대폭 향 상시킨데 따른 것에 영향 받은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인데 다시 대우의 가전을 받아들여야 할 형편입니다. 더구나 대우의 경우 30%의 고금리를 물어야 하는 악성부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물론 그 부채들의 많은 부분들은 꼭 대우의 필요에 의해 발행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요.. 또 하나는 대우의 세계경영결과 무려 28개나 되는 대우전자의 해외법인문제입니다. 현재 유럽-미주지역의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아시아계 기업들에 대한 채권회수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난 러시아 사태이후 계속된 강력한 채권회수 이후, 현재는 특히 아 시아 기업들에게 더욱 강하게 채권회수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나라, 어느 기업이든지 문제이지만 어떤 기업이 파산한 다음에 가장 골 치거리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해외법인 문제입니다. 뜻밖에 거액의 악성부채를 가지고 있거나 탈세를 위한 지주회사이거나 페이퍼 컴퍼니 이거나 등등 하는 문제들이 등장 했지요..과거 80년대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좋지 않 았을 때 유럽이나 미국의 금융회사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쨌거나, 대우의 세계경영의 결과 대우는 한국의 그 어느회사보다도 기업급융에 강 한 그룹입니다. 김우중 회장이 금융업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은 물론 제일-서울은 에 잡혀 있는 대우의 부채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우의 팩토링 능력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이지요..대우의 국제 팩토링 능력은 94~95년의 경우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엄 청난 환차손으로 순이익의 14%정도를 평균적으로 까먹을 때 오직 대우만 104%의 환차 익을 내는 능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종합해본다면, 이번 빅딜이 성사될 경우 수혜는 삼성이 아니라 대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우의 가전 부분은 점차 중소기업으로 이전,분사,매각등을 통해 정리 될 것 입니다. 백색가전은 그리 수익성이 좋지 않지요..오히려 자동차 플랫폼의 경우, 플랫 폼의 개량과 새로운 생산방식등을 적용하면 단일 플랫폼에서도 여러종류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 볼보의 경우에는 겨우 4개의 플랫폼으로 평균 3.8개의 모델, 평균 717대의 생산대수를 자랑합니다. 한국의 경우보다 모델에서는 약 3.6배, 생산대 수에서는 약 6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플랫폼은 확보하면 확보할 수록 자동차 전문기업의 경우에 더욱 경쟁력이 강 화 됩니다. 초기 투입량이 많은 대신 그 이후에도 종류를 바꾸어 가며 생산할 수 있 습니다. 어쨌거나 대우는 만일 이번 빅딜이 성사된다면 심각하게 거론 되었던 유동성문제 부 분이 상당부분 해소 됩니다. 빅딜 결과 삼성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대우에 현금을 지 급 하여야 하는 입장이며 특히 해외현지법인 문제는 완전히 대우의 손에서 떠나게 됩 니다. 그것만으로도 대우는 확실히 남는 장사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상은 언급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국가 경제적으로 보아도 이로서 과잉 중복 투자문제는 어쨌든 해소의 실마리 가 잡혀들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빅딜 된 기업의 정상화에만 상당한 액수가 쏟아 부어져야 하는데..이것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설비-자본재 수입량은 크게 줄어들 게 되지요. 그것은 다시말해 드디어 한국에서 레온 티에프적 요소투입의 신화가 종결 되는 것과도 일치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717대는 717 * 1000대의 오기 이므로 바로 잡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