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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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jaeup (Asuka)
날 짜 (Date): 1999년 1월  9일 토요일 오후 02시 56분 52초
제 목(Title): Re: 애국심과 민주주의




  자.. 재밌는 주제입니다.. 애국심이라..

  예.. 미국인들은 1차대전때도.. 2차대전때도.. 한국전쟁때도.. 월남전까지..

  20세기의 4대 전쟁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아.. 국익을 위해서 목숨바쳐 싸우는 젊은이들.. 정말 애국적인

  상황 같죠?

  근데 뒤로 갈수록 상황이 달라집니다. 한국전쟁 때는 뒤의 2년간 슬렁슬렁

  폭격이나 하면서 휴전할 생각부터 하고.. 마지막 월남전 때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남의나라 전쟁에 죽으러 가는 것이 지겹다고 데모하고 결국

  군대 다 빼내고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하게 되죠.

  당시 기후적인 면에서나 여러 다른 측면에서 그리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2차 세계대전 때만큼 사람들이 몸바쳐서 자원입대하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면 월남전을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자.. 만약 한반도에서 또한번의 전쟁이 난다면 어떨까요..? 물론 미국은

  막강한 공군, 해군과 첨단무기를 동원해서 이라크 상대하듯이 상대하려 들겁니다.

  솔직히 이 단계에서 승부가 나야합니다. 혹시라도 이게 효과가 미비해서

  마국 지상군 투입하고 하루에 몇백명씩 죽어나가는 상황이 온다면..

  당장 철군하라는 압력을 견피하기가 함들 겁니다.

  예.. 사람들 애국심이 부족해진 게 아니라 세상이 그만큼 좋아진 거죠.

  사람 목숨 아까운 줄 이제서야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의 기록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자기네 안방에서 싸우는

  거니 상황이 다르기는 하지만 몇주일간 군인만 몇십만명 죽여가며서 무모한

  공세를 하거나 러시아(소련이군..)는 도저히 방어가 불가능한 지역을 사수하라고

  시켜놓고는 총안쏘고 떠는 병사들(훈련부족이나 당연하죠..) 즉결처형해가며

  군단 거덜날 때까지 싸우는 원조 인해전술을 썼습니다. (차라리 병사가 적은

  독일은 군대를 아껴썼죠..)

  요즘이요..? 아마 요즘 잘나간다는 민주국가에서 이런 식으로 전쟁하다가는

  차라리 항복하자는 얘기가 먼저 나올겁니다.

  20세기 초만 해도.. 아니 중반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듯 합니다. 이런저런 소리를 해도 세상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죠. 언젠가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기목숨 아까운 것부터

  생각하게 되면 전쟁없는 세상이 오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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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한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그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Lina Inverse | S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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