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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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rtistry (사과같은내)
날 짜 (Date): 1999년 1월  7일 목요일 오전 05시 06분 04초
제 목(Title): 한/북한 유전 가능성높아. 영국 소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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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석유부존 2개월안 판명 ... 영 소코사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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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연주 특파원】 북한은 영국의 석유탐사회사인 소코(SOCO)의 기술지원과 
탐사기 부품공급에 힘입어 석유부존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평북 안주의 
해안지역에서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벌여왔으며, 앞으로 2~3개월내에 지하 
4300m까지 파고들어가 석유부존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소코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가진 전화회견에서 “북한은 소코의 
기술지원과 부품공급을 받아 루마니아산 시추기계를 개량하여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해왔다”고 밝히고 “현재 평북 안주의 401호 시추장에서 
3500m까지 파내려 갔으며, 2-3개월내 석유부존을 확인할 수 있는 4300m까지 파내려 
가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2500m 이상의 깊이까지 시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어 “4300m까지 내려가면 석유 부존 여부와 매장량 등을 추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국 발해만 유전지역과 지형이 비슷한 데다 안주 인근에서 
이미 75년에 작은 양이기는 하지만 석유가 발견됐기 때문에 석유 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신년호에서 `북한 석유, 희망의 조그만 불빛이 보인다'는 제목으로 소코의 
시추작업 등 북한의 석유개발 노력을 보도한 <오일앤드개스저널>도 지질학자들이 
이 지역의 석유부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북한 석유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 회사 관계자는 북한의 유전 하나에서 하루 1만 
배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코의 관계자는 “일부에서 북한의 석유매장량이 400억 배럴이나 되는 것처럼 
전해졌으나,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본격적인 시추작업이 
없었기 때문에 매장량을 정확하게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포 앞바다와 안주 해안지역에 보다 본격적인 대규모 시추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한국과 서방 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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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석유개발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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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해 북한의 석유개발 의사를 밝힌 뒤 `북한의 
석유'는 큰 관심꺼리로 다가왔다. 광물탐사 주간지인 <오일앤드개스저널>이 
신년호에서 북한 석유문제를 다룬 것도 이런 관심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이 
잡지는 4쪽에 걸친 기사에서 65년부터 시작된 북한의 석유개발 역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북한은 그동안 지진파를 통한 물리탐사와 70년대 중반 루마니아에서 사들인 
시추기로 석유부존 가능성을 추적해왔다. 그러나 낙후된 장비와 기술로 본격적인 
시추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세군데서 2500미터까지 내려가 작은 양이나마 
석유부존을 확인했다. 안주에서 약10㎞ 떨어진 303호 공구에서 75년 2500m까지 
파고 내려가 석유부존을 확인했으며, 당시 하루 70배럴의 시험생산을 했다. 그러나 
재정과 장비 기술 부족으로 본격적인 탐사를 하지 못했다. 

현재 북한 석유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회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클레어몬트 
비치, 스웨덴의 타우루스, 영국의 소코 등 세개다. 그러나 이들 회사들의 
재정상태도 대규모의 본격적인 탐사작업을 벌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 몽고와 베트남의 석유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는 영국의 소코가 지난해 
5월 북한과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5년간 연35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북한의 
루마니아 시추기를 개량하기 위해 기술지원과 부품공급을 해왔다. 북한 기술자들은 
이 개량된 시추기와 부품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안주 해안지역에서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벌여 현재 3500m까지 파고 들어 갔으며(북한이 그동안 해온 시추작업 
중 가장 깊다), 앞으로 2~3개월 더 시추작업을 하면 석유부존지층인 4300m에까지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북한의 석유매장량이 400억 배럴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지나친 과장이며, 북한 석유가 경제성이 없다는 폄하도 속단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대규모 시추작업 없이는 정확한 추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질학적으로 
석유 부존가능성이 높은 남포 앞바다와 안주 일대에서 본격적인 시추작업을 벌이는 
것이 한반도가 산유국이 될 수 있느냐 여부를 판가름 짓는 우선과제이며, 이를 
위해 남북 공동개발이 필요할 것같다. 워싱턴/정연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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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활쏘기는 군자의 덕성과 비슷한 바 
가 있으니, 활을 쏘아 과녁을 벗어나더라도 오히려 그 이유
를 자기 몸에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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