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강 민 형) 날 짜 (Date): 1998년 11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 18분 02초 제 목(Title): Re: 이 시대 나찌가 다시 등장한다면... > 어차피 일반인들이 "상대성이론"을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고, 어용 > 학자들과 관변언론들이 "광속에 가까우면 시간이 천천히 가고 길이 > 가 늘어나 보이며... 시공간이 휘어져 있다는건 직관을 부정하면서 > 지성적 독일인들을 기만하고 현혹시키려는게 아니냐..." 등등 운운 > 하고 여론을 몰아가니 대중이 도대체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 > 저 그런가보다...만 했지요. > 소련에서만 하더라도 양자역학의 모호한 자연관이 한때 마르크스의 > 변증법적 유물론의 방법론과 배치되는게 아닌가 해서 당에서 물리 > 학계를 공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다행스럽게도 소련의 > 물리학계에서 양자역학과 변증법적 유물사관이 매우 조화롭게 공존 >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장기간에 걸쳐 설득시켜 위기를 넘기긴 했지 > 만 말입니다. > 결국 최장집 교수 사상논쟁 운운하는 조선일보의 작태가 지금 분단 > 한국에서 "언론이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건 굉장히 위 > 험천만한 사고방식입니다. 학계의 학문적 성과를 가지고 트집 잡으 > 면서 자기 입맛에 맞게 대중을 현혹시키려는 치졸한 상업주의의 타 > 겟은 결코 사회과학 등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별반 설마 > 설마하는 자연과학이나 공학 등도 점차로 사회적 중요성이 커가면 > 어느 순간 그 잔인한 도마 위에 올라 온갖 모욕을 당할 것입니다. 설마 설마라뇨... 진화론이 이미 기독교회에 의해 처참하게 모욕당한 걸요. 그러고보면 나치와 옛 소련 정권과 조선일보와 기독교... 뭔가 공통점이 보이는군요.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