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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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yoojk ( 老尼慕解 )
날 짜 (Date): 1998년 11월  6일 금요일 오후 01시 06분 40초
제 목(Title): 조선의 버티기... 


다음의 글은, 조선일보 웹페이지 중에서

`독자투고' 링크를 따라가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는 어느분의 글 속에 갈무리된 형태로 나오는데

원문만 뽑아올립니다.

역시... 대단한 조선일보야...

참, 직접 가보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주소가 너무 길어서 두줄로 나오는데, 빈칸없이 한줄로 만드셔야합니다.

http://www.chosun.com/bin/bbs?BBSReq=content&bbstype=opn&bbsid=199811050358&add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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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로부터>>>
      어느 언론 학자가 최근 특정 신문을 통해 조선일보 부수가 최근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데서 오는 위기감 때문에
      최장집 위원장의 사상 검증을 시작한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소위
      안보상업주의라거나 반공극우보수라는 표현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저희 조선일보가 처음 듣는 것도 아닙니다.
      20년전부터 줄곧 들어온 비판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비난하는대로
      흔들리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말없는 언론학자분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면서 연구와 교육에
      혼신을 다하고 계시지만, 일부 언론학자중에는 연구비를 많이 주는
      재벌 그룹의 몇몇 신문사에 대해서는 일체 비판하지 않는 분도
      계시고, 신문사를 단 한번도 찾아와보지 않은채 신문학을
      강의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예를들어 언론계에서 「열독율」 조사를
      했다치면 이것을 「열심히 신문을 읽는 독자 수를 조사한 것」으로
      아시는 언론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언론사에서 열독율 조사라면
     「어제 무슨 신문을 읽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쓰고있는데도 말입니다. 몇몇 언론학자들은 전혀 신문을 모르고
      신문학을 강의하는 셈입니다.

      오늘 아침 송복 연세대 교수께선 조선일보에 언론은 최 위원장의
      사상을 검증할 권리가 있다고 썼습니다. 송 교수는 오늘 아침 너무
      많은 격려전화가 걸려와 집에서 사무실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격려전화 내용은 1백% 「내가 할말을 대신해줬다」거나 「말없는
      다수의 의견을 대변해줬다」는 것이었답니다.

      저희도 삐딱한 몇몇 언론학자들을 회유하는 방법을 알고는
      있습니다. 어느 돈많은 신문사처럼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이런 저런
      세미나에 협찬비를 제공하고, 연구비도 두툼하게 선사하면 조선일보
      찬양가까진 아니라도 조선일보 비판에 족쇄를 채울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전체 언론학자들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몇몇 소수의 실력없는 언론학자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십시요. 최장집 위원장(최장집 교수가 아니라) 건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저희들 의견을 소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진실과 사실」만을 회원 여러분들께 알려드려야 할 것같아서
      11월들어 AC닐슨이라는 외국회사가 국내 신문시장을 조사한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조선일보는 유료 구독율이 18.7%로 나왔습니다. 2위는
      16.1%이고, 3위는 14.4%입니다. 몇몇 삐딱한 학자들이 좋아하시는
      신문은 2.8%입니다. 그 수준이면 한국사회가 포용할수 있는 정말
      「의미있는 소수」죠. 저희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불황이라서 모든 신문이 많고 적은 부수 감소의 고통을
      겪고있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2위, 3위 이하 신문사들의 부수가
      저희보다 급속도로 줄고있기 때문입니다. 「의미있는 소수」를
      대변하는 신문도 저희보다 독자숫자가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군요. 이번 조사는 외국회사가 맡은데다, 오차 허용 범위도
      1.8%(대개 다른 조사는 3%입니다)밖에 안됩니다. 조사대상은 물론
      전국이고, 숫자는 3천명이었습니다.
      <송희영부장 hys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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