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ddaeng (김 경철) 날 짜 (Date): 1994년08월06일(토) 06시32분15초 KDT 제 목(Title): 내가 생각하는 포항공대.. 일단 저는 서울공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때문에 함부로 서울공대가 어쩌타 저쩌타 이야기 할수 없는 입장이라는걸 미리 밝혀놓습니다. SAMSON이라는 분의 글 중에서.. 객관적 평가가 된 교수 일인당 저널에 실린 논문편수.. 라는 대목을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요.. 학위받고 몇년 일하다가 바로 들어와서 교수자리를 맡고있는 젊은 교수들과 10년이상 학생들을 지도하며 많은 수의 박사,석사들을 길러내며 많은 논문을 발표한 교수들과.. 비교하면 당연한것 아닌가요? 물론 서울공대의 교수님들의 평균 연령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생긴지 몇년 안되는 포항공대 교수님들의 평균연령보다는 많을것 같은데요.. 논문 편수로 비교를 하자면, 최근 몇년간 평균 발표 편수.. 머 이런식으로 비교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학생수준.. 문제..는.. 입학때의 성적으로 하면 머 어떻게 된다는.. 이야기..는 객관적 자료니까.. 머 그렇다 치고.. 포항공대(과기대도 그렇지만)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지요.. 저 역시 과기대 기숙사에서 보내고 지금은 시간제로 다니느라고 집에서 통학을 하는 입장인데.. 같은 일을 가지고 두 학생이 경쟁을 한다면.. 제반 조건이 동일하다면 기숙사 사는 학생이 이길수 밖에 없어요.. 출/퇴근, 등/하교시간.. 무시할수 없는 거지요.. 통학하며 학교생활하는 학생이 대부분인 서울공대생의 하루가 24시간이라면, 기숙사 사는 학생이 대부분인 포항공대생의 하루는 26~27시간이지요.. 그시간에 잠만 자더라도.. 최소한 맑은정신으로 깨어있는 시간이 늘겠지요.. 제반조건이 동일해도 기숙사 사는 학생이 유리한 판에.. 여러 시설/장비 란 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면.. 약간 겸손함과 무례함을 섞어서 말하자면 "입학때 띨띨한 애들 모아서 최소한 똑똑하던 애들 수준은 만들어 놓는" 정도는 될 것 같군요.. 그 글을 쓴 SAMSON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기숙사 생활을 해본적이 없거나.. 그 생활을 유리함을 절감하지 못하신 분 인것 같네요.. 어쨌거나.. 생긴지 몇년 안되고 아직 그 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그리 많이 정착하지 않은 입장에 있는 학교에대한 평가는 좀 이른감이 있네요.. ---------- 참.. 글구.. 과기대가 서울대에게 무참히 패했다는 야그가 도당체 먼지?? 언제 패싸움이라두 했대여?? 내가 아는 현대, 삼성 뿌로구램 빨리짜기 대회에선.. 글자그대로 과기대에서 매번 쓸다 시피 했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