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lunaris (가짜집시) 날 짜 (Date): 1998년 6월 8일 월요일 오전 01시 52분 06초 제 목(Title): Re: 경상도 문딩이란 2 낄...정말 치유 되어가고 있나요? 별로 믿기지 않는군요. '문동이 어원설'은 뭔가 어폐가 있어보입니다. 타 지방의 별칭과 비교했을 때, '문둥이' 와 연관을 짓는 것이 확실히 보다 말이 되는 것 같은데... 양자 모두 어원상 증거가 확실히 제시되지 않는 한 읽는 입장에선 보다 말이 되는 쪽을 믿는 수 밖에요. 누가 '문디 자슥' 듣고 문경새재 넘어가실 귀한집 자식이라 생각하겠어요? 백보 양보해 '문동이'에서 온 것이 확실하고 좋은 뜻이라고 해 봅시다. 이거야 말로 진짜 지역감정 생기는 노릇입니다. 아니 어느동네 사람은 '감자바우'가 어떻고 '따불 빽'이 어떻고 하는데 어느 동네 사람은 문경새재 넘는 귀하신 분들의 자제분이란 말인지.. (이런 식의 주장을 펼친, 군 출신인 사람이 쓴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전라도 사람이 읽어도 기가 차더군요. 전라민국을 독립시키자는, 뭐 그런 책...) 지역감정이란게, 말처럼 쉽게 없어질 것 같지 않다는.. 유시민씨 말대로 몇십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들이 정말 괜히 나온게 아니겠지요? '전라도 사람들은 이래'라는 편견은 비단 타지방 사람들 만의 몫은 아닙니다. 오히려, 군대를 통해 전라도사람들에게도 세뇌되어있지 않은가 합니다. (어르신들 말씀 들어보면 그렇더군요. 그리고 그 경험은 대개 군대에서 오구요) 그 모든 병폐가 사라지려면 한세대는 족히 걸려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