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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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날 짜 (Date): 1994년07월26일(화) 20시48분20초 KDT
제 목(Title): 이 곳에서 느낀점과 제 의견


제가 지금까지 여기에서 말할려고 했던것은 순수한 민주화속에서
북한의 선전전술에 놀아나는 것을 경계하자는 것였죠

그런데 지금까지 여러분들과 얘기하면서 느끼는 건데
저하고 사이에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한편 느끼는 것이 내가 이거
뭐하나 하는 허무가 쌓입니다.
그이유는 진보적인 분들이 말하는 썩어빠진 보수 기득권층이
나의 모습뒤에서 허허 하고 웃을 것 같은
내가 누굴 위해 여기서 이렇게 글을 쓰는가 무엇을 위해서
썩어 빠진 압구정동 오렌지족을 위해서 이러는건가 
차라리 차라리 이대로 침묵하면서 있어볼까 하는 유혹이 솟는군요

그리고 다른 또 한가지 이유는 논리적인 면보다는 역시 우리네
살아온 세월탓인지 일단 감정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진보적인 분들 글을 읽으면서 느낌이 되도록이면 
북한을 자극하는 말은 자제하시는 것 같군요 
제 이말이 진보적인 분들 (이보드의) 이 빨갱이라는게 아니고
너무 정부하는것과 보수기득권층에 쌓인 원한이 너무 깊어서
절대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아
하시는 것 같다는거죠


여기서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민주인사를 걸핏하면 빨갱이로 몰아부치는 보수기득권층을
실컷 비난하고 정부의 잘못된 점을 신랄히 비판하듯이
그들에게 그러한 빌미를 주지 않도록 
주사파같은 오히려 순수민주화를 좀먹는 욕먹게 하는 일파에게는
냉정히 대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통일된 조국에서 이런 사상논쟁이 불필요한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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