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 날 짜 (Date): 1998년 5월 26일 화요일 오후 08시 12분 51초 제 목(Title): Re: [R] Re: 박장군과 이박사 박정희에 대해서 크게 차이나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단지 그가 만든 경제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대해서만 좀 관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의 경제에 대한 공적은 60년대까지는 그래도 인정해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보면 그것도 사실 자신의 독재권력 강화를 위해 철저히 이용했다고 합니다만(사실 이 최근 이야기들이 70년대 말이나 80년대 초에는 상당히 심각하게 고려되던 문제였지요)... 어째거나, 그나마 70년대는 이미 그걸 까먹고 있었고, 우리 나라도 독재국가 전형의 경제후퇴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은 박정희 통치시절 70년대 말 우리나라가 심각한 경제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라디오에서 들으니, 박정희 향수의 문제 중에 하나가 사람들이 70년대 말 이미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점을 잊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정확히 마이너스 성장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 니다만, 70년대 말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무척 앞날이 깜깜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박정희는 1979년 10월 26일에 죽어버렸으니, 그가 만약 살았더라면 우리나라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추정을 해 본다면, 그 때 까지의 경향과 세계적인 사례들을 통해 볼 때 우리나라 경제가 계속 후퇴하리라는 추정을 하기는 어렵지 않습 니다... 그런데, 전두환은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수습했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이 좋아했던 수출액수을 비교해도, 박정희가 70년대 말에 겨우 100억$ 달성했다고 좋아했던 것을, 전두환은 재임 2~3년 내에 200억$을 만들어 놓습니다... > '4공의 결실을 5공이 따먹었고 5공의 실패를 6공이 떠맡았다' 재미있는 말인데요... 저라면... 3공이 키운 나무를 4공은 우려먹으면서도 꽃이 피지 못하도록 짓밟았고, 5공은 짓밟던 것은 걷어냈지만 총칼로 휘저었고, 6공부터는 군화발과 총칼 아래 큰 나무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보여주었다... - limel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