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oondy (문디자슥..) 날 짜 (Date): 1998년 5월 26일 화요일 오전 08시 45분 39초 제 목(Title): 깽깽이...문디... 본의 아니게 제 아이디가 자주 거론되어서... -_-;; 저는 아이디에서 아시다시피 문디...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깽깽이란 말을 아마 국민학교 때 들어 본 것 같습니다. 국민학교 때 우리 반에 전라도 애가 전학왔었는데... 하여튼 말투가 우리랑 너무 틀려서 자주 놀리곤 했죠. 근데 언제 부턴가 어떤 녀석이 그 애를 '깽깽이'라 불렀는데... 아마도 그의 부모나 할머니 한테서 들었겠죠. 우리가 '왜 깽깽이냐 ?'고 하니까 '자아(저 아이)들은 말끝마다 깽깽 한다 아이가..' 뭐 이렇게 그럴듯한 설명이 있었고, 그 다음부터 전학 온 애 별명은 '깽깽이'가 되었 습니다. 그 애는 숫적인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죽어 지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참... 유년 시절의 부끄러운 기억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어릴 때 부터 '깽깽이'란 말과 친해 질 수 있었지만(?) 그렇게 흔하게 쓰는 말은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 위에 어느 분 말마따나 군대에서 아주 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서울 뺀질이' '경상도 문둥이' '전라도 깽깽이' '강원도 감자 바우' '충청도 멍청이' 뭐 이런... 애교 스런 표현이 난무 했죠... -_-;; 사실 문둥이란 말인 '문디'라는 표현도 부산이나 경상도에선 친한 친구들끼리 잘 쓰 는 애칭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 대한 인사... '문디 자슥(가끔 문디 새끼...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도 쓰지만...) 살아 있었네...' 지금 제가 무슨 얘기 하고 있는 거죠 ? -_-;;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나쁜 인간들이 여기도 있군요. 남남이라.... 참 웃기는 인간인데... 같은 경상도 출신이라는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경상도 출신이 아닐 것이라는... 아니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늬만 경상도 아니예요 ?" .......... -_-;) 이런 '찐따' 문디 때문에 괜히 쓸데없는 '지역 감정 논쟁'이 없길 바라며... .문디자슥..........................................안 짤렸구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