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11년 11월 17일 (목) 오후 11시 41분 30초 제 목(Title): 강용석 강용석 “국회의원 모욕”… 개그맨 최효종 고소 무소속 강용석 의원(42)이 “국회의원을 집단적으로 모욕했다”며 ‘애정남’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을 고소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에 출연한 개그맨 최효종씨(25)의 발언이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17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에서 최씨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던가 지하철 역을 개통해 준다던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라는 정치풍자적 발언을 한 바 있다. 강 의원 측은 개그 방송 프로그램 출연자의 이 같은 발언들이 자신이 받은 이른바 ‘아나운서 모욕 재판’ 1, 2심 판결에서 최초로 인정된 집단 모욕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대학생 토론 동아리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여학생에게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이를 보도한 신문사 기자를 고소한 무고 혐의로 같은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