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11년 11월 05일 (토) 오후 01시 53분 53초 제 목(Title): 드림토크 ‘안철수 콘서트’ 흉내, 한나라 ‘드림토크’ 망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주도했던 청춘콘서트를 벤치마킹해 한나라당이 5일부터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열기로 한 ‘대학생 드림토크’가 시작도 하기 전에 비난에 직면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이날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 ‘드림토크’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강원 춘천 등 6개 도시로 이곳의 대학을 찾아가 ‘드림멘토’와 당 소속 국회의원이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나라당의 20대 공감 프로젝트다. 지난 8월에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방송인 조혜련·양준혁씨, 산악인 엄홍길씨, 김은혜 KT 전무, 박기태 반크(VANK·독도 영유권 주장 민간단체) 단장 등이 강사로 섭외됐다. 하지만 이들 중 김은혜·조혜련·양준혁씨 등이 지난달 말 갑자기 ‘개인사정’,‘급한 일정이 생겨서’라는 이유를 들어 불참을 통보해 왔다. 일각에서는 ‘10·26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젊은 층의 민심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젊은 세대에 외면받는 한나라당의 ‘짝퉁’행사에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위터나 인터넷 상에서 이들 강사들에 대해 “MB(이명박) 빨대(대변인 출신) 김은혜” “일본 가서 나라 망신시킨 조혜련” 등 험한 욕설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비난 여론에) 강사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나 (이미) 새로운 강사를 충원했고, 드림콘서트는 계획대로 시행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