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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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irneter (캬라멜모카)
날 짜 (Date): 2011년 10월 15일 (토) 오후 08시 14분 03초
제 목(Title): 옥매트의 보복



이른바 옥매트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윤석용(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14일 자신의 비리 내용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진술해 준 
장애인체육회 직원 두 명을 직위해제했다. 
최아무개 사무총장은 “아침 출근길에 장애인체육회 경영지원부장에게 
직위해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윤석용 회장이 새벽 6시에 나와 직위해제 
조처를 취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전날 민주당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비리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장병완 의원) 소속 의원들의 
현장 조사에서 옥매트 횡령 의혹에 대한 진술을 했다. 

이아무개 홍보부장은 “출근 뒤에 전자결재 게시판을 통해 직위해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무도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에게 윤석용 회장이 직원을 폭행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석용 의원은 “직원들이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다르게 진술했다고 주장해 소명서를 내라고 했고, 그동안은 회장이 취할 수 
있는 조처로 우선 직위해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는 성명을 내어 “윤석용 회장이 보복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직위해제 당한 두 명의 
직원을 원상복귀시키고, 더 이상 윤석용 회장이 장애인체육회에 전횡을 
휘두르는 것을 막기 위해 시급히 직무정지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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