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8년 5월 20일 수요일 오전 06시 34분 11초
제 목(Title): 스테어에게. 혁명은 버겁습니다.



스테어형의 생각은 저와 다르겠지만, 전 우리에게 혁명은 
버겁고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완료니까
과거엔 그렇지 않게 생각을 했었다는 것이군요.

밥그릇 자체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에 저 역시 동의하는
사람이고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밥그릇 이야기를 꺼낸 것은 밥그릇 그 자체에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밥그릇이 가장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잘 나타내는 도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밥그릇을 뺏기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서구자본주의에서는 더더욱 밥그릇전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 그들은 밥그릇을 가지고 다루는 것에 우리보다
월등하게 뛰어납니다.  밥그릇이 크건 적건간에 말이죠.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심이 유달리 심해보입니다.  결국 개혁을 방해하는 것은 그런
마음입니다.  제가 개혁은 없다란 글을 올린 이유는 개인적인 몇몇
만남에서 알게 된 그런 사실이 엄연히 그리고 당당하게 한국사회
내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 억울하고 분통에 터져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스테어형에게 묻습니다.  프랑스 대혁명이후에 현재에 이르기까지
혁명이라고 불리우는 것중에서 과연 혁명이라고 형이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되는 지 알려주십시오.
제가 혁명다운 혁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직 쿠바의 카스트로가
미국과 매판자본에 대해서 일으킨 쿠바혁명이외엔 성공한 혁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쿠바도 얼마 지나지 않으면 자본주의의
풍족한 세계로 넘어올테지만, 그래도 혁명정신을 전국민이 그 가난
속에서도 40년 가깝게 지키고 있음에 제가 성공한 혁명이라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