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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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10년 03월 08일 (월) 오전 10시 12분 36초
제 목(Title): Re: 삼성을 생각한다



>더더욱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신념을 보자면, 시장권력을 얼마나 열심히
>견제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투철한 사명감까지 보입니다.
>이 부분에서 보면,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삼성이나 대기업을
>대했던 그의 태도에 대해서는 참... 아리송합니다. 


정치와 법조계 등은 노무현의 안방과 같았기에, 문제가 뭐고 해결책이 뭔지
나름대로 파악해서 신념대로 밀어붙일 수가 있었죠.

아랫사람 누군가 몰래 돈을 받고는 안된다고 우겨도 토론해서 깨부숴버리는
스타일이랄까요.

근데, 경제는 노무현의 전공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이 
아니어도 거 영삼하게(--;) 그냥 옳은 게 옳은 거라고 밀어붙일 수도 있었는데,
그러기엔 의외로 겁이 많았다고나 할지.

나름대로 생각한 결론이, 경제는 전문가에게 맡기자는 것이었던 것 같은데..
그사람들이 그나마 사심 없는 사람들이면 좋았겠지만, 당연히도 다들 삼성과
든든히 줄이 닿아 있었으니 그쪽에 불리한 정책이 나올 리가 없죠.
대기업에 너무 유리한 거 아니냐고 대통령이 물어도, 그게 국가경제를 위해
최선이라는 답만 돌아오고, 아는 게 얼마 없으니 정말로 그런지 얘네들이 
구라 치는 건지 구별할 수 없고 토론도 안되고.. 뭐 이런 상황?


@ 자, 그럼 진짜 궁금한 건 유시민은 전공자냐는 건데.. (뭐, 서류상 전공자는 
맞는데, 그런 뜻이 아니라.. --;)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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