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atural (양 재호) 날 짜 (Date): 1998년 5월 17일 일요일 오후 11시 11분 02초 제 목(Title): Re: 개혁은 없다 지금은 개혁이 목표가 아니라.. 일단 생존(?)를 목표로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생존이라는 목표의 수단이 개혁이 되겠죠. 개혁이란 말에 너무 현혹 되어서는 결국은 이상적인 면에만 치우쳐서 현재의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하나되는 힘인데, 이 간단한 것을 위에 있는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난관을 풀어간는데는 많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방법들 중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빨리 치고 나가는 것이 위의 사람들의 몫입니다. 국민들의 역할은 방향에 따라 적극 호응하는 것이고요.. 일단 1~2월의 극박한 불은 한번 껐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문제하나 (외환위기)만 간신히 덮어둔것입니다. 앞으로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고도 많답니다. 정부에 바보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똑똑한 사람들이 있고 이들이 정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을 겁니다.. (왜.. 정부의 관료들은 무능하다고 비전문가인 사람들이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우리는 금융계의 전체빚이 얼마고 현재 상태가 어떻고 전혀 알지도 못한는 상태에서요..) 일단은 이들을 중심으로 난관을 헤처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심야토론을 보았는데.. 아직도 정부의 정책이 옳으네, 그르네.. 금융개혁을 먼저 해야 하네.. 재벌의 부동산가격이 떨어져 있으니.. 시장기능을 살려달라는 요구를 하고.. 살생부가 나오니 금방 주식이 떨어지네,, 실물경제가 죽네사네.. 별 소리들을 다 하더라고요.. 제가 원하는 것은 금번 정부의 조치는 무슨 일을 하기 위한 조치이며.. 이 조치를 취하면 어떤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다소 있는데.. 큰 목표를 위해서는 조금은 감수해야 한다라는..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생각의 전환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무슨 정책이나 무슨 조치를 하면..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는 것에 대해서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다른 조치도 있는데 하필 우리냐? 라는 식의 논리는 시간만 허비할 뿐이라고 봅니다. 국민들의 역할도 3달이 지나도록 한 것이 무엇이고.. 개혁은 없고.. 있는 놈들만 잘 사는 세상이라고 실망하고 말 것이 아니라.. 뭔가 진취적인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번 정부가 잘못 되면 결국은 우리나라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되고 우리들이 그 당사자가 될 것 이기 때문이죠.. 그런 입장에서 어떤 입장, 행동을 취하는 것이 옳은지도 한번 씩 생각해 봐야 될 것 같구요.. 끝내기 전에 전에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면. "현대에서는 한번 목표를 정하면 무자비하게(?) 일을 추진하다고 합니다.. 물론 반대하는 이들도 있을수 있겠지요..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을 수 있고..그러다가 일이 실패할 수 도 있겠죠.. 그러면.. 현대의 고위층에서는 일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람들보다 먼저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일으킨 사람들을 먼저 처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일단 기획단계에서는 마찰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행에 옮기게 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현대의 추진력의 힘이다"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물론 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많지만.. 생존을 목표로 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모두 함께 가야하지 않을까요.. 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