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Nyawoo (바람~냐우)
날 짜 (Date): 2009년 03월 03일 (화) 오전 10시 33분 26초
제 목(Title):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5




환율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없네요. 이 상황에서는 정부가 개입을 해봤자
외환 보유고만 축내고 말겁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외환딜러라도 
대한민국 정부가 언제 달려들지 군침흘리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총체적 책임은 정부에서 있습니다. 시장 신뢰도를 완벽하게 상실했
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 몇 일전부터 해외 언론에서 보도되는 주장과 정부에서 말하는 
주장이 계속 앞뒤가 안맞고 있습니다.

특히, "단기 외채 비율"과 "올해 만기되는 외채의 내역(양)"이 해외 
기관들에서 추정하는 것과 정부에서 발표 하는 것이 전혀 다릅니다. 
그런데, 시장은 정부의 손을 절대로 들어주지 않네요. 양치기 소년이 
떠오릅니다. 정부의 의도적인 숫자 조작이 제 눈에 띄인 것도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고수들의 눈에는 어땟겠습니까.

윤장관 들어와서 흘리는 말을 들었을 때도 실탄이 떨어진게 아니냐라고
약간 의심을 해왔었는데, 최근 언론에서 나오는 말이나 몇몇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을 들어보면, 외환보유고 마저도 믿을 수 없다는 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 의심이 사실이라면 진짜 절망적이네요. 

아마도 현재 상황은 전세계가 이머징 마켓에서 국가 부도율 1위를 
대한민국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경기부양책 포기>하고 <이자율부터 올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른 변수(아주 지극히 낮은 확률의 세계적인
호재)가 없는 이상, 딱 10년전으로 가는 수순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