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inow (minoru) 날 짜 (Date): 2008년 11월 22일 (토) 오전 11시 02분 19초 제 목(Title): 4yahoo님의 두질문에 대한 답변 >1. MBC PD수첩을 보셨나요? 보니까 책임감 없어 보였나요, 조선일보 말을 > 들으니 책임감 없다 싶었나요? '절실한 필요성'의 근원이 궁금합니다. 네 봤습니다. 방송의 조작과 신문의 조작은 파급효과 면에서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신문과 달리 시청각을 이용해 뇌에 각인되는 방송의 효과는 실상은 거짓일지라도 눈으로 본 것에 대해서는 '탄환효과'라고 해서 총알을 맞은 것처럼 또렷이 기억에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송은 신문보다 더욱 책임이 큰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곡, 선동, 조작 방송의 근원은 제작 PD가 사전에 '미국쇠고기는 광우병을 유발하는 위험한 식품이다'는 프로그램의 사전 결론을 내려놓고 이를 거짓자료, 오역, 짜집기, 음악과 자막을 통한 선동을 통해 전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후에 PD수첩측의 방송에서도 “주저앉은 소를 광우병이라 한 건 실수”이며 "영어 번역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더 치밀하고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힌데 대해 당시 영어 번역을 감수했다는 정지민씨가 MBC PD 수첩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항의성 해명글을 올려 파문이 있었죠. 일부를 되짚어 보면... >정씨는 “소위 ‘다우너’소에 대해 광우병을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 왜곡이라고 제가 번역 감수 중에도 여러번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다”고 전제한 뒤 “보조작가를 붙여줘서 > 전달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러가지로 “의역”이나 “오역” 논란이 있는건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내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작진이 “생방송 중 '실수'로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라고 한 것은 >실수치고는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그럼에도 제작진이 막연히 “영어 번역에 신경쓰겠다”고 한다면 >번역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 씌우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정씨는 또 “의역이 있었다면 번역이 이루어진 후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vCJD로 >통일, 또는 다우너=광우병 >우려 소로 통일한 것이니까 제작 의도 및 편집의 목적이 광우병의 위험성 >강조였음을 깨끗이 인정해야지, > 번역에 신경 쓰시겠다니요?”라고 항의했다. >정씨는 이 글에서 PD 수첩 제작진에게 다우너 소와 광우병을 연결시키지 >말라고 했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사회자가 말실수를 빚었을뿐만 아니라 편집의 맥락 상 서로 연관 있는 것으로 >돼 버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 또 미국인 여성 빈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광우병 때문이라는 게 확실치 >않다는 점도 충분히 강조했어야 옳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번역자 정지민씨는 이들 문제는 번역상의 실수가 아니라 제작 >의도를 한쪽 방향으로 몰고 가려는 >'성향’내지는 ‘목적’을 강조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이 언제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 >로 번역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감수 과정에서도 >“(제작진이)‘다우너 소’를 너무 강조한다” >“프로 제목이 광우병이라서 충분히 다우너 소=광우병 소라는 인식을 줄 수 >있는데 너무 오버하는 게 아니냐” >는 취지로 여러번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4yahoo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일이 책임감 있어 보입니까? 피카소님의 인간광우병이 발생하기 위한 전제조건들에 대한 글은 보셨는지요? PD수첩의 거짓방송은 미국 뉴스에서도 인용되었습니다. http://tinyurl.com/68uboc --------- >2. 조선일보는 수차례 노무현에 관하여 거짓보도를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노방궁' 운운하며 못된 버릇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통제와 > 단속의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셨나요? 노방궁 얘기는 조선일보에서 비롯된게 아닙니다. '노방궁'은 한나라당에서 나온 말입니다. 조선일보 같은 제게 임팩트가 별로 없는 신문이 무얼 얘기하는지에 대해 저는 4jahoo님과 같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