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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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4jahoo (권책균)
날 짜 (Date): 2008년 07월 12일 (토) 오후 06시 02분 25초
제 목(Title): Re: 대통령의 진정성이 의심된다


'진정성'이라는 이야기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있든 없든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일관성'이라는 이야기도 '조선일보는 종교의 정치개입에
대해 태도를 바꿨지만 보수라는 일관성을 유지했다.'라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진정성은 더더구나 의미없습니다.

알고 싶은 것이 '이명박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면,
2006년인가 강동순 방송위원과 유승민, KBS 임원, 경인방송사장
이렇게 네 명이 식사하면서 말한 것을 들어보면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들 말을 요약하면,
1.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방송계, 정치권)는 한배를 탄 사람이다.
2. 대선 승리 후 방송계(대한민국 전체로 확대해석도 가능함)를
   "새하얀 종이 위에 다시 그려야 한다." <=핵심 포인트
3. 대선 승리를 위해 방송계의 할 일은 KBS부터 장악(KBS는 채널이
   두개라 '쌍권총'이라 칭함)해야 한다.
4. KBS장악을 위해서는 노조를 확보해야 한다.(그 발언 후 KBS노조는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 노조는 지금까지 정연주 퇴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


새하얀 종이 위에 국가를 다시 그리고 있는 사람에게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독일 나찌정권처럼 잠재적으로 반정부 입장에 설 가능성이 있는
집단은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진압하거나 장악해 나가겠지요.
언론이 그 시작이었고 잘 진행돼 나가는데 촛불에 막혀서 잠시
머뭇거리는 중으로 보입니다.



I love kung fu~~~~~~~uu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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