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6월 16일 (월) 오후 08시 30분 00초 제 목(Title): 인터넷 사이드카? 한나라당이 인터넷 여론에 대해 사이드카를 도입하겠다는데 기사만으로는 정확한 의도를 알기어렵지만 용어가 매우 부적절하다. 우리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사이드카는 증권시장에서 주가지수가 일정선 이상 급격히 변동할때 패닉을 막기위해 잠시 5분정도 주식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걸 말한다. 그런데 인터넷에 사이드카를 도입한다니 무슨 말인가? 정부에 불리한 여론이 확산되면 인터넷을 5분간 끊겠다는 얘기인가? 아니면 포털의 댓글을 제한하거나 금칙어로 설정하겠다는 건가? 그 몇분간 차단한다고 그 여론이 얼마나 진정될것이며 또 사이드카 발동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오 히려 폭증시킬거다. 그것도 아니고 단지 인터넷 여론 동향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건가? 그럼 지금까지는 정부나 여당내에 인터넷 여론동향을 살피고 이에 대응하는 체계가 전무했다는 말인가? 그동안 종이신문만 보고 정치를 해왔다는 말인가? 그 어느것을 의도한 것이든 사이드카는 지극히 부적절한 용어선택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대통령이 조선일보 읽으시는 시간을 30분만 줄이시고 그대신 빨리 PC 화면보호기 암호나 익히셔서 하루에 30분씩만 인터넷에 접속해서 키즈를 둘러보시든가 아고라의 제목만 훝어보셔도 해결될 일이다. 2004년 서울시의 조사에 의하면 60대이상 서울시민도 하루에 평균 한시간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