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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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6월 13일 (금) 오전 02시 14분 32초
제 목(Title): Re: 한겨레, 경향신문과 극우주의


우리나라의 특이한 상황인데 우리는 과거 제국주의적 침략의 피해를 
입었고 그 일제시대의 민족을 배반한 지도층들이 대부분 보수 우익의 
입장을 취한데 반해 독립을 열망한 세력의 정신적 기반이 그당시 
시대 사조이던 좌익에 기반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민족주의+좌익 이념이라는 이상한 조합이 만들어졌죠.

그래서 해방 후에도 권력을 유지한 기득권층이 이를 비판하는 
세력을 억압하는데도 좌익 탄압을 사용했고 
또 더구나 한국전쟁 후에는 더욱  주적인 북한의 이념인 좌익은
탄압을 받게 되었고...

그래서 한국의 우익은 정통적 의미의 제대로된 우익이 없고 좌익도 마찬가지죠.

이런 모순 때문에 80년대 운동권에서도 계급투쟁이 먼저냐 민족해방이 
먼저냐로  갈라진 PD, NL의 이념논쟁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평등파 자주파의 
대립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사실 좌우익 과 민족주의의 문제는 현재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는 구호 나 계급이 민족이나 국가를 초월한다는 개념이 사실상 
힘을 잃은 현상황에선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세상에 스스로  좌익이고 또 평등파라고 자신을 부르는 사람들도 
<인터내셔널가> 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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