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5월 19일 (월) 오후 02시 49분 32초 제 목(Title): 서울 대학을 폐지하라. 신문을 보니 서울대에서 원더걸스지 소녀시대인지 공연을 하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다친사람이 나왔다고 한다. 대형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철저히 상업화되고 세속화 되어 일반 상업적 축제나 다름 없어진 대학 축전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시간에 어떤 초등학생들은 쇠고기 반대 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참여하고나서 "어른들이 어린이들만도 못하다"는 일기를 적었다. 쇠고기 문제는 개인의 의견에 따라 찬성할수도 있고 반대할수도 있는 문제다. 찬성하는 측이라고 논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다. 하지만 미래 한국의 지도자 후보군을 양성하는데 기여를 해야할 막중한 역할을 해야할 서울대학의 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아무런 역할이 없고 시위나 의견 표시는 고사하고 그 흔한 총학생회 성명서 한장 없이 지나간다는 건 남을 위해 일할 지도자가 되기위해서가 아니라 이기적 출세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게 만든다. 이게 실용적 대학생인가? 그럴거면 뭐하러 내가 낸 세금으로 서울대학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나? 다른 사립대학과 똑같이 지원하면 되는 거지 뭐가 이쁘다고 서울대학생이라고 특별히 우대하고 세금으로 정부지원을 해야 하는 가 말이다. 다른 사립대학과 도대체 차이가 뭐냐는 말이다. 과거 대학생들, 더구나 국립서울대학생들은 일정부분 이런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었다. 다른 사립대학의 1/3도 안되는 둥록금에 더나은 교육 시설과 여건, 그외 수도 없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않은 사회적 혜택들, 프레미엄들 .. 그게 다 공짜로 보이는 가? 너희가 잘나서 그냥 주어지는 줄 아는 가? 그게다 남들은 하지않아도 되는 고민을 하고, 남들은 하지않아도 뭐라지 않은 보이지 않는 책임과 의무, 그리고 금도와 함께 주어지는 거다. 그런 고민도 하지 않는 너희 개인의 출세를 위한 공부에 내가 왜 세금을 내어 너희를 도와주어야 되는 데? 적어도 너네들이 받는 세금값은 하라는 거다. 이럴거면 국민세금만 낭비하고 있는 국립 서울대학은 폐지하고 사립화 시키는게 백번 더 "실용적인" 일일 것이다. 이런 생각도 없이 초등학생한테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못하다"고 욕을 먹었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사람들이말이야,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사람이지... 지금 20대들이 사회에서 88만원세대니 하며 문제아 취급받는 건 어렵고 힘들고 골치아픈 길은 피하고 쉽고 편하고 안정된 길만 찾고 자기에게만 매몰된 너네들의 20대의 자업자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