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8년 05월 05일 (월) 오후 12시 06분 01초 제 목(Title): 광우병 소동 단한마디로 잠재우는 방법. 지금 광우병 때문에 여러가지로 시끄러운데... 내가 정부 당국자라면 단한마디로 이 시위의 기세를 꺽을수 있을거다. 지금 이번 시위의 특이한 점은 평소 시위 처럼 정치권이나 시민단체의 주도가 아니라 중고생들이 시위의 핵심에 있다. 중고생이 시위 인원의 60%라니 매우 특이하다. 여학생들의 참여 비율도 매우 높고... 게다가 그 기세가 어른들의 시위 못지않게 매우 적극적이고 기세등등하다. 왜 어른들은 대부분 가만있거나 소극적 반대인데비해 애들이 왜 이렇게 흥분했을까? 그런 이들이 대부분 "학교 급식"등 집단 급식 대상이기 때문이다. 값싼 미국쇠고기가 들어오면 가장 확실하게 이를 먹을 계층이다. 어른들은 미국 쇠고기가 무서우면 안먹으면 되지만 학생들의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 미국 쇠고기가 안전한지 문제가 있는 지 학생들이 확실히 알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나도 사실 잘 모르겠다) 선택의 여지없이 먹어야 한다는 거에는 분노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애들이 이렇게 나서게 된거다. 그러니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서 중고교 급식 등 집단급식에 절대 미국 쇠고기를 쓰지않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위반하면 징역을 살리겠다고 법제화하겠다고 약속하면 중고생들의 분노를 달래고 기세를 꺽을수 있을 거다. 물론 전수검사 나 30개월 이상 수입 금지, 검역 강화등등의 제대로 된 대책도 마련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흥분한 중고생들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방법 밖에 해결책이 없다. 이방법도 시위가 현재처럼 중고생 중심일 때나 효과가 있지 더 번져서 일반인들이 본격적으로 시위에 대량 참가하기 시작하면 이미 효과가 없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지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