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attic (바꿉시다!) 날 짜 (Date): 1998년04월10일(금) 10시10분32초 ROK 제 목(Title): 노조의 파업에 대해 - 시만두에게 시만두야 잘 들어봐. 철수하고 만수가 동업해서 사업을 했어. 처음에는 사업이 날로 번창했지. 근데 멍청한 만수가 돈 잘번다고 맨날 흥청망청 돈 쓰느라고 정신이 없었던 거야. 처음에는 사업이 잘 되니까 별로 표가 안났지만 경쟁사가 생기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얘네들이 하던 사업도 갈수록 망해갔지. 그래도 철수는 자신이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밤잠을 설쳐가며 일했서. 만수는 여전히 정신못차리고 다른 사업할 거 없나 하고 일은 안하고 맨날 여기저기 들쑤셔다니기만 했지만 말이야. 그러던 어느날 이걸 어째, 부도가 났네. 부도가 나니까 맨날 밖으로만 돌던 만수가 펄펄뛰더니 철수보고 다 너때문이야. 니가 너무 월급을 많이 축내. 라고 하면서 철수보고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어. 이 상황에서 니가 철수라면 말이야. 아니, 그냥 지나가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멍청한 나그네라고 하더라도 철수가 그냥 회사를 관두는게 옳겠니? 너무 어려워? 잘 생각해봐. 그러면 왜 현대노조가 파업을 한다는 건지 조금은 이해가 갈 거야. 철수도 딸린 자식이 있거든.. 너처럼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