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구르미 (구르미) 날 짜 (Date): 2007년 3월 7일 수요일 오후 11시 19분 26초 제 목(Title): Re: 유시민의 시대정신. 청와대홈페이지에서 관련부분을 발췌했습니다. 2007-01-17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 - 김창기 국장(조선일보) = 대통령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본론은 개헌 문제에 대한 논의가 되겠습니다마는, 아까 대통령께서 언급하시기를 어제 있었던 해프닝에 대해서도 가볍게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좀 얘기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는데 가벼운 마음이 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듣기로는 어제 기자단에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이 성명이라는 것을 만들어 발표를 하고 대통령께 발언 내용의 취소와 사과를 요구를 했던데요,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입장을 우선 말씀해 주시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언론과 정부는 항상 ‘치고받는’ 긴장관계 ▲ 노 대통령 = 저는 정치하는 사람하고 언론하는 사람하고 이렇게 만나면, 아주 편안하게 얘기 잘 하고 밥 잘 먹고 술도 한 잔씩 같이 하고 의기투합한 것 같은 분위기로 대화도 잘 나누고 나중에 가서 보면 돌아서서 한 대씩 때리고, 또 그 다음 날 또 만나면 또 없었던 것처럼 이렇게 하고, 그리 많이 하지 않습니까? 보기 따라 제가 언론인들을 좀 공격을 해 버린 셈인데, 좀 아프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좀 너그럽게, 본시 우리 관계가 치고받고 마음도 상하고, 그 다음에 또 풀고… 그런 관계로 그동안 해 왔다는 점을 전제로 해서, 조금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복지부장관도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나가서 유감 표명하고, 우리 홍보수석도 나가서 유감 표명하고 그랬습니다.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제가 추인했습니다. 그런 정도로 청와대에서 유감 표명하는 것으로 양해를 해 주시면 참 고맙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의 수동적 취재형태에 대한 지적… 표현상 문제는 유감 제일 좀 마음이 상한 부분이 ‘죽치고 앉아서’ 이렇게 한 표현인 것 같은데, 요즘 저도 기자들이 매우 바쁘게 열악한 환경에서 취재하고 한다는 사정을 저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옛날하고 많이 달라졌다,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정을 내가 염두에 두고 있었으면, 그런 표현은 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는데, 그런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그 표현에 담긴 제 생각은 죽치고 앉아서 논다는 뜻이 아니고 수동적 취재 형태, 소위 발표저널리즘, 흔히들 얘기하는 수동적 취재 보도의 문제점에 대해서, 머릿속에 항상 고심하고 있는 그런 고민이 있어서, 그것을 연상하면서 했던 얘기가 여러분들 감정에 손상을 입힌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홍보수석이 적절하게 했는데, 오늘 제가 한 번 더 그렇게 말씀을 드리지요. 제가 필리핀에서 돌아오면서, 비행기에서 제가 부속실장에게 ‘각국의 기자실 제도에 대해서 좀 조사를 해서 보고를 하도록 하라, 돌아가면 내가 그 지시를 해야 하니까 메모를 해 달라’고 해서 지시를 해 놓고, 실제로 국무회의 하는 날 대통령 지시 자료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똑같은 보도 만들어내는 ‘기자실 제도’는 고쳐야 기자단 제도는 변화가 됐는데, 기자실 제도라는 것이 좀 문제가 있지 않냐,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던 중에―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이번 개헌 때 아주 여러 가지를 보면서, 개헌 관련한 여러 가지를 보면서 다음 정부가 고칠 수 있는 것 한 가지라도 마저 고쳐서 넘겨주는 것이 도리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결심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지시를 하고 왔는데, 저녁에 뉴스를 보다가 그만 거기 부닥쳤습니다. 부닥쳐서 생각이 하나 더 붙어버린 것이지요. 각자가 자기의 관점을 가지고 취재를 하거나 발표를 보면 거기에 따르는 취재를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보도가 나오거나 하지 않고―일부 언론에서 다양한 보도가 나왔습니다만―그냥 쉽게 똑같은 보도가 몇 개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것은 어차피 고쳐야 할 건데 고치는 것이 좋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 국무회의에서 제가 얘기를 하면서 생각 하나가 그냥 붙어버렸습니다. 사례가 적절치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양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중략.... --- - 박보균 국장(중앙일보) = 어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의 반응과 입장을 제가 한번 자세히 들여다봤는데, 지금 김창기 국장의 지적하고 어느 부분은 유사한 대목인데, 대통령님께서 참모들에 의존하는 수준이 아주 낮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 사태의 경우는 보건복지부라든지 이런 데서 발표 잘못이 굉장히 크다는 지적입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보건복지부의 좋은 의미의 건강 출산 비용 지원 대책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예산 지원, 어떤 걸 좋은 일을 하려면 반드시 돈이 필요한데, 이런 예산 지원이 구체적인 게 없으니까 기자들이 그러면 예산의 뒷받침,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거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재원 마련도 없으니까 이거 혹시 대선용이 아니냐, 그런 의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아까 유감 표시도 하셨지만, 보건복지부의 참모들의, 공직 사회의 어떤 짜임새 없는 이런 발표가 이번 사태를 일으킨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신지, 다시 말해서 정부 보고라든지 자료 보고의 문제점을 이번에 느끼시지 않았는지, 거기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정책이 다 예산대책 세우고 발표하는 것은 아니다 ▲ 노 대통령 = 저는 모든 정책이 다 예산 대책을 세워서 발표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정책은 방침을, 큰 방향을 결정하고 그 방향을 정해놓고 그 다음에 예산을 맞춰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보건복지부 정책의 예산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부가 돈을 좀 더 내는 것이고 하는 담배값 인상입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그것을 서둘러서 발표한 데에는―이건 추측입니다―담배값 인상안이 국회에서 지금 보류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재원 마련에 관한, 재원에 관한 문제가 바로 이것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국회에서 계류되고 지체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정책을 발표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그것으로 담배값 인상안을 국회에서 관철하려는 그와 같은 전략으로 볼 수도 있지 않느냐, 저는 보고받을 때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복지부서 ‘담배값 인상’ 밝히기 어려워 예산관련 발표 안한 것 그렇게 이해를 하고, ‘담배값 인상안 지금 국회에 올라가 있는데 지금 잘 안 되고 있지만 이거 통과되도록 우리가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발표 과정에서 그 부분을 노골적으로 말하기가 어려웠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까지 나는 솔직히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값 올려주면 이거 합니다.’ 이렇게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을 충분히 말하지 않은 점을, 아마 장관이 유감을 표명한 것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정도로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담배값은 당신이 책임지고 나머지는 내가 책임진다”… 저는 그 당시에는 전체적으로 정책실장만 입회한 자리에서, 대개 편하게 맞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아주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처 간 협의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남아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렇게 큰 전략적 방향이거든요. 언론, ‘국민건강증진계획’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 반영 안해 아쉬움 국민 건강 증진 계획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오던 복지 전략과는 전략의 관점을 확실히 바꾸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얘기할 때 복지 전략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좀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냐, 그래서 거기에 대한 예산 같은 것은 추후에 마련해 가도 나는 그 정책으로서 손상이 없다고 그렇게 평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이 지적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관점의 차이가 있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대선용 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어제 그것을 화제로 언급한 것은 왜 똑같냐, 이런 얘기였습니다. 왜 출산 지원 그것으로 가버렸냐, 어떤 사람은 그중에 노인 수발, 노인 복지 증진도 가고 어떤 사람은 생애 전 주기, 말하자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갈 수도 있고, 물론 그전에 한 번씩 나왔던 것이 모인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각도로 갈 수 있는데, 왜 똑같이 가냐 이런 것의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