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itworks (맨땅케노비) 날 짜 (Date): 2007년 3월 1일 목요일 오후 03시 37분 10초 제 목(Title): 최장집 "노정권이 신보수시대 열었다" 청와대의 반론의 재반론으로 경향신문에 기고했더군요. 어떻게 대통령과 토론하냐더니 바로 맆흘을 다네요; 흥미로운 건 오늘자 경향신문 제1면 톱으로 실렸고 안쪽면에 전문이 신문 한면에 걸쳐서 실려있습니다. 이쯤되면 대통령보다 불리하지 않습니다. 조선일보도 기사화 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장집 교수가 어떻게 대통령과 토론하냐는 말을 다시 차근차근 살펴보니까 대통령은 집단이고 자기는 개인이다.. 이 이유같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측에는 다른 학자들도 많아서 자기가 불리하다는 겁니다;;; 참으로 외람된 말이지만 매우 거시기합니다. 저기는 학자가 여럿이라 불리하다? http://tinyurl.com/3adkbf 한줄로 요약됩니다. "민주주의는 경제영역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정치적 절차나 구조뿐 아니라 경제에도 민주주의가 포괄적으로 적용이 되어야 그게 참 민주주의다. 이거네요; 안타깝게도 현실적인 대안이나 방법론 같은 건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저런 류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너무 뻔한데 적어도 그 뻔하게 나오는 반론에 대비한 설명은 전혀 없어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사소한 예로 누구나 세계화가 대세고 그 세계화의 부작용과 우려에 대해 알고 있고 분주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장집은 지금 세계화는 안된다...라고 얘기하는 셈인데 그러면 안된다고만 말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나는 안된다라고만 말할테니 그럼 닥쳐오는 세계화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너희들이 연구해라? 나는 안된다고 비판할 수 있다. 비판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나 비판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럿인 청와대가 개인인 나를 비판하는 게 불리하다는 건 매우매우 불공평합니다. 최장집이 쓴 글은 개인이 쓴 글이지만 언론에서 1면 머리기사로 실어주거든요. 청와대가 얻어맞는 게 개인에게서 얻어맞는 게 아니지요. 진보세력은 열심히 대안을 발견해야 하고 소프트한 혹은 설득력있는 안건부터 내 놓아야 합니다. 당위만 줄기차게 강조하면 입만 아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