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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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7년 2월 27일 화요일 오전 11시 00분 53초
제 목(Title): Re: 황우석, 노무현, 유시민



슬슬 파장 분위긴데 한 마디만 더 하죠. 
여러 글이 오갔지만 노무현의 '진실성 경시'나 '오만'에 대해서는 
결국 별 근거가 없었습니다.

박기영 재기용이 노무현의 '진실성 경시'가 되려면 
(1) 박기영이 진실을 감춘 게 있고 (2) 노무현이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박기영을 재기용했다는 걸 보여야 합니다.
여기에서 박기영의 '진실'이란, 한 일도 없이 논문에 이름을 올린 정도를 
얘기하는 건 아닐 것이고... 

또, Kook님이 '독선'과 '오만'에 대해서 근거라고 써 놓은 걸 보면 
'오만'에 대한 근거는 '독선'에 대한 근거와 거의 같아요. 다른 점이 있다면 
노무현이 "내가 한다는데 누가 어쩔 것인가!"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시는 건데
역시 여기에 대한 근거는 전혀 들지 않으셨죠.
그런데 계속해서 굳이 '오만과 독선'이 맞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부산에 국회의원이나 시장 출마 하던 것, 후단협의 공세에 
버티던 것, 이해찬 골프 사건때 결과를 보고 결정하자고 하던 것, 이런 것들을 
과연 '독선'적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까요? 그러니까 원래 노무현이 독선적인데 
'박기영 재기용'도 그 중 한 예다, 라는 것이 맞는 걸까요?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독선적인' 열린우리당이 사학법과 부동산법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입을 맞추게 되는 것이고,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국회를 
점거한 바 있는 민노당이 훨씬 더 독선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노무현은 정몽준과 단일화 과정을 수용했고, 이해찬 물러나게 했고, 
기타 등등 타협한 사안들의 개수가 훨씬 많은데 말이죠.

아무튼 무슨 주장을 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근거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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