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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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ella (오대형)
날 짜 (Date): 2007년 2월 21일 수요일 오후 04시 15분 05초
제 목(Title): Re: 황우석, 노무현, 유시민



> 유시민 한테 그렇게 보였다는 게 전혀 면피가 되지 않습니다. 님도 썼지만
> 유시민은 잘 모르는 상태였지요. 잘 모르면서 함부로 발언하는 것이 (그것도
> 중대한 사항에) 바로 오만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모르면 떠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 제 말이고, 모르면서 맘대로 떠들었으면
>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 제 말입니다. 모르면서 자기는 좀 안다고 한 것은 조롱을
> 살 행동이지요.

오만함은 결단력의 다른 이름이고, 신중함은 우유부단함의 다른 이름이죠. 

전문가 집단 기저부 (키즈같은 곳)의 의견이 전문가 집단 상층부 (유명대학 
교수들 같은)까지 확산되서 외부에서 보기에도 전문가 집단이 황우석에게 
의혹을 갖고 있다는 게 확연히 보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유시민은 기저부의 정보를 몰랐지만 어쨌든 그 시점에서 외부에서 보기엔 
전문가 집단이 황우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고 유시민은 아마도
스스로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했겠죠. 즉, 유시민은 스스로 
잘 모른다는 것을 잘 몰랐을 겁니다.
외부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전문가 집단의 과오는 큰 것이고
그것을 입력받아서 판단한 사람들의 과오는 작은 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하는 기준점을 넘어가지 않는다고 봅니다.
유시민 건이 그 기준을 넘어간다는 어떤 객관적인 근거가 있을까요?
이런 기준이란 상당히 주관적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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