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뇌짱) 날 짜 (Date): 2007년 2월 10일 토요일 오전 12시 21분 12초 제 목(Title): Re: 행정고시 아참.. 위에 프랑스 박사님은 에꼴 폴리테크닉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를 받으신 분인데, 그 분 말씀에 따르면 그랑제꼴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학교별 순위가 있고, 각 학교 내에서도 교수별 순위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랑제꼴 학생은 .5%일지 모르지만 에꼴 노르말과 에꼴 폴리테크니끄는 다 합쳐서 2천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매년 입학생은 5백명) 비율로 지면 사시 붙기보다 힘든데, 가장 중요한 과목이 수학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프랑스 지식인들은 수학을 잘해야 하는 이유로 "권력을 잡기 위해서"가 추가된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하더군요.(조낸 부럽죠) 에꼴 폴리테크닉 기계공학과의 경우에는 전체 교수가 70~80여명 되는데 정교수가 2명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정교수 2명이 나머지 교수들 고과 및 연봉을 결정하고 나머지 교수들은 정교수가 낸 시험에 통과해야지만 박사과정 학생을 받을 수 있고... 교수들도 철저하게 서열화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이상은 에꼴 폴리테크닉을 다녀보지 않은 사람은 알기 힘든 사항이라고 하더군요. 프랑스 대혁명 기념식 때 에꼴 폴리테크닉 학생들이 제일 앞장서서 행진하며 여기 붙으면 가문에 경사난다고 할 정도며 다들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하더군요. 사회 나가서도 에꼴 출신들끼리 비밀리에 회합을 하면서 철저하게 뭉치며 대부분의 기득권을 누린다고 하더군요. (학회 좌장부터 프로젝트 심사위원, 산자부 국장, 정부 투자 단체 사장 등을 모두 에꼴 출신이 거의 독식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암튼간에 프랑스에서 박사 받으신 분의 말을 듣고선 자유, 평등, 박애 정신 및 좌파들의 온상이라는 프랑스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지만 수학 잘하는 사람에 대한 대우는 무척 부럽더군요. 우리나에서 수학 잘하는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것은 당분간(>50년)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