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뇌짱) 날 짜 (Date): 2006년 2월 7일 화요일 오후 10시 39분 06초 제 목(Title): 삼성 8000억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0602.html 사재 헌납, ‘삼성공화국’ 비판 잠재울까 8000억 출연·구조본 축소등 투명경영안 발표 참여연대 등 “의미있는 변화·근본 해법 미흡” * 곽정수 기자의 글 마지막 문단 발췌 하지만 참여연대 등은 삼성의 해법이 근본 해결책으로는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문제의 본질은 금융계열사를 통한 지배와 배임에 의한 2세 승계를 합법화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재용→에버랜드→생명→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전혀 없고, 취득 당시 부당이득 환원만으로는 세금 없는 대물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쟁점인 삼성차 부실 책임, 무노조 경영에 대해 아무런 해법 제시가 없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위의 지적에 첨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첫째, 삼성은 꼭 막판 코너에 몰려서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때에만 양보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사카린 밀수사건 때도 딱 잡아떼다가 증거가 드러나고 군사정권이 칼을 목에까지 들이대자 인정하고 세금을 냈다. 그나마 중앙일보를 이용하여 언론을 호도하려다가 안되니까 1단짜리 짧은 기사로 처리 후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의 경우에도 x file 관련 이건희 소환 직전의 상태까지 와서야 뭔가를 양보한 것이다. 더구나, 8000억원에는 이번에 자살한 딸의 지분도 들어있다. 어차피 세금 몽창 낼 걸 인심쓰는 걸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왜 하필 이/때/ 삼성이 인심쓰냐는 것이다. 둘째, 삼성은 인심을 이상하게 쓴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삼성차 때문에 이건희가 삼성생명 지분을 내놓은 적이 있는데 내놓은 양이 꼭 이재용이 첫번째 주주가 될만큼(이건희가 두번째 대주주가 될만큼)만 내놓았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이건희 재단에 8000억원을 내놓는데 그 재단에서 주로 하는 일이란게 삼성 장학생들을 유학보내는 일이다. 돈을 안주는 것에 비해서 참으로 좋은 일이긴 한데 왜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고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 (가난에 관계없이) 더 잘나가도록 돕느냐는 것이다. 양극화의 심화를 바라는 것인가? 또한, 정부 상대 소송 취하도 승산이 없기 때문에 취소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게 어디 인심 쓴 것인가? 상황판단에 따라 소송 취하한 것이지) 또, 왜 이건희 일가의 재산만 출연하지 상법에 정해진대로 주주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면피용으로 의심되는 이때에) 기부하냔 말이다. 미운 놈이 인상 바꾸려면 힘들다. 화끈하게 실천하면 다시 생각해줄 용의있다. 그동안, 중앙일보를 삼성에서 분리하겠다는 얘기는 이건희가 직접 한것만도 3번 이상이지만 아직도 실천되지 않았다. 삼성의 "실천"을 기다리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