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구르미 (구르미) 날 짜 (Date): 2005년 12월 21일 수요일 오전 09시 03분 38초 제 목(Title): Re: [펌]과학계,언론,정부에 대한 비판적 � Riker의 "Political Manipulation"은 정치가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여러가지 가능한 선택들에 대해 재구성한다는 뜻으로 "대중이 제시된 선택들에 대해 합리적인 반응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이론이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제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투표행위와 관련된 것이 주된 예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청해님께서는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점에서 황교수의 기자회견에서 보여주었던 행태와 "정치조작술"은 그리 의미있는 접합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사이엔지에서 퍼온 글이 내린 "이번 사태는 정부,언론,과학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의 결정체"라는 진단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황우석 개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에 그쳐서는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다소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실에 근접하게 이유로 두가지를 들고 싶습니다. 첫번째는 브릭에 올라온 사진의혹 등을 많은 생명공학자들이 사이언스지를 포함한 미국의 언론에 이메일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로는 한겨레,프레시안,오마이뉴스 등의 "원칙지키기"입니다. 어느 물리학자의 주옥같은 글이나 브릭에 올라온 사진의혹 등이 대부분 익명으로 올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겨레신문의 인터넷판의 첫번째기사로 올려진 것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많은 이공계 청년연구자들의 목소리는 키즈의 어나니에서 보여지듯이 익명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소장파 교수들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요. (민주노동당의 한재각 정책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의 끊임없는 문제제기 노력도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현재 논의와는 약간 거리가 있으므로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일부 "줄기교도" 교수들과 침묵하는 과학계 원로들, 그리고 이름없이 목소리를 낼수밖에 없었던 젊은 학자들의 상황에 대해 청해님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