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soliton (김_찬주) 날 짜 (Date): 2005년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03시 26분 40초 제 목(Title): Re: 역사적 기록; 노무현의 말 제게도 이번 사건이 유시민과 노무현에게 가장 크게 실망한 사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우리나라에 유시민이나 노무현에게 이번 사태의 본질에 대해 제대로 조언해줄 과학기술계 인사가 있는지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한림원이든 서울대든 아니면 다른 무슨 연구소든. 시간이 한참 흐른 이제와서야 겨우 소위 "소장파" 서울대 교수 몇몇이 총장에게 다른 얘기를 했다가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고, 여전히 서울대의 높은 직책을 맡고 있는 분들은 학교가 나설 일이 아니라느니, 신중해야 한다느니, 황교수를 보호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헛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누구에게서 올바른 조언을 받을 수가 있었을까요. 이것은 본질적으로 유시민, 노무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전체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 안에 포함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