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5년 7월  9일 토요일 오후 05시 57분 27초
제 목(Title): 내가 정운찬 총장이라면...


원래 가비지에 올렸지만 아무래도 정치문제라서...

--------------------
서울대 총장하고 노대통령하고 좀 싸우는 모양인데...
나 자신은 원론적으론 본고사부활 찬성파지만
노통의 서울대보다는 공교육이 더중요하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물론 1차적으로 아직 확정된것도 아닌 서울대 입시안을 가지고
무슨 "서울대와의 전쟁" 이라도 선포한 여당도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국립대 총장이 직을 걸고 반발하는 건 좀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내가 정총장이라면 다음과 같이 하겠다.

일단 대통령이나 정부와 전면전 이라도 벌이는 건 승산도 없고
모양도 좋지않다... 명분도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서울대에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총장의 태도는 무책임하다.
어차피 3대 금기 (본고사, 기부입학, 고교등급) 를 허물려면 시간이
걸리고  여론도 필요하고 명분도 있어냐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다.
그래도 일이 벌어졌으니 이제 수습을 해야한다...

서울대의 불만과 뜻은 충분히 국민이나 정치권에 전해졌다고 본다.
이젠 타협을 해야한다.

먼저 총장이 정치권 (대통령도 좋다)과 만나서 서울대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통합교과 논술 (사실상의 본고사) 도입을 포기하는 대가로 다른 것들을
얻어내어야 한다.

먼저 국립대다 보니 서울대는 사실 여러가지로 교육부의 간섭이 많은데
이거 이번기회에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도록 안정적 예산 확보나
예산권, 입학정원,  학칙 개정의 자율권 등 사립대수준의 제도개선을
약속받아야 한다. 논술고사도 본고사식은 포기하더라도 이번기회에
조금은 더 진보된 방식으로 타협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학칙을 개정해서 재학생을 대상으로하는 학부 퀄리파잉 시험을
신설하는 거다. 즉 입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육에 필요한 국영수 등
본고사식 시험을 치러서 일정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보충학점을
듣고 합격해야 정규학점을 신청할수 있게 한다.
이와 유사한 입학생을 대상으로하는 기초학력평가는 이미 실시중이다.

그리고 우수한 학생은 아예 시험만으로 영어, 수학, 작문, 교양과학등 일부
교양학점을  인정한다.(이것도 이미 실시하고 있는 걸로 아는 데 이를 
강화한다..)
만약 입학생이 1년 이내에 이를 학부퀄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퇴출시킨다. 시험은 2월, 8월에 보면 총 3회의 기회가 있는 셈이다.

그리고 1-2 학년의 학점평가등을 상대평가로 대폭강화하고 1, 2학년
4학기  내에서 학사 경고 2회면 역시 퇴출을 시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입학생의 70-80% 선만 3학년이 될수 있도록 한다.
그러면 수능이나 내신에선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그 만한 능력과 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은 자연히 서울대를 기피하고
특목고 출신등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학생이라도
대학공부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이 서울대를 지원할거다.

그리고 서울대라도 대체로 학부 1-2학년은 좀 대강 노는 분위기가 많은데
이런 대학교 1-2학년이 고3이상으로 강도높은 면학분위기가 조성될거다.
그리고 탈락한 수만큼 1-2학년의 타대학 출신의 편입을 받아들이는 거다.
물론 퀄시험이상의 엄격한 시험으로 평가해서말이다.

물론 1-2학년 탈락생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면 볼멘소리가 나오겠지만
이때를 대비해서 정치권과 문서로 "확실한 약속"받아야 한다.
이건 면학장려라는 대의 명분도 있으니 누가 반대하랴?

즉 어차피 변별력이 낮은 현행 '대학입학시험'의 중요도를 대폭 축소해버리고
서울대는 들어가기는 쉬운데 살아서 졸업하기 어려운 대학을 만들어 버리면
 학부 퀄시험이나 1-2학년 과정이 사실상의 서울 대학 본고사 입학시험이 되는
것이다. 이건 면학장려라는 엄청난 명분도 있고 대학 내부의 교육방침에 관한
사항이니 교육부에서 간섭하기 어렵고 대학의 자율이라 간섭할 명분도 없다.

또 현재 서울대가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한 제도를 이미 운영하고 있고
이걸 좀 강화하는 것이니 입시제도나 고교교육에 영향이 적을거고
정부도 3불원칙에 어긋나지 않으니 반대할 명분이 없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