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8년03월16일(월) 06시03분06초 ROK 제 목(Title): 게스트님 '실망'이라는 단어선택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희망이 있어야 실망이 있는 겁니다. 물론 게스트님께서 자신만의 '실망'이란 단어에 대한 독특한 의미를 가지고 계시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요. 아마 게스트님의 '실망'이란 단어의 의미는 '네가 싫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거야 어쩔 수 없겠죠. 그 다음. '난 머리가 나빠서 이해 못하겠습니다"는 말은 별것 아닐 수 있지만, 빈정거림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표현입니다. 정말 게스트님이 머리가 나빠서 이해못했다는 의미로 쓰지 않은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빈정거림, 제가 썼던 대로 "그래 네가 얼마나 잘하나 두고보겠어"라며 대선패배의 굴욕감을 삭였을 많은 사람들이 지금쯤 (때이르게도!) 중얼거릴 그런 빈정거림이 기분나빴습니다. 분명히 "머리가 나쁘시면 좀 더 노력해야죠"라는 제 표현도, 게스트님이 진짜 머리가 나쁘니까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쓴 것은 아닙니다. 게스트님의 빈정거림을 맞받는 또 하나의 빈정거림일 뿐입니다. 저는 빈정거리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니, 너무 괘념친 마시죠.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