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FromTwo () 날 짜 (Date): 1998년02월17일(화) 16시26분26초 ROK 제 목(Title): 짜집기 예전에 워드 작업을 하며 이리저리 오려서 붙이거나 하는 작업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지금이야 뭐 정 말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그리고 예전에는 열심히 참고문헌 읽고 중요한 내용 인용하고 했 었는데, 요즘은 스캐너로 그냥 딜딜 긁어서 깨진 글자 몇 개만 고 치면 되는 편한 세상이다. 그러다 보니, 여기서 찔끔 저기서 찔끔 긁어서 글 한편 만들기가 퍽이나 수월하다. 자기 맘에 맞는 것을 이리저리 엮으면 그만이니 까. 가끔, 모 잡지에서 긁어서 짜집기한 글을 끝도 한도 없이 죽어라 고 올리는 이가 있다. 내용이야 차치하고, 그래서 뭘 어쩌자는 것 인지 모르겠다. 모 티비 프로그램에서 모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난 내가 한 얘기를 듣고 관객이 웃지 않으면, 그 말을 웃을 때가지 끈질기 게 한다.'라고... 이런 고집스러움이 그 개그맨을 성공시켰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고정관념을 자랑인 양 끝없이 내보이는 것은 뭐라 고 해야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