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litics ] in KIDS 글 쓴 이(By): mukko (알고파라) 날 짜 (Date): 1998년02월12일(목) 17시49분54초 ROK 제 목(Title): Re: 어느 퇴직 근로자가 본 노조의 모습. #6 월간 조선 기사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시몬드님 덕분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시몬드님께 감사. > 필자는 경남 창원시에 있는 D그룹의 한 회사원으로 20여년간 근무한 사람이다. > 최근 이곳 창원에 있는 D중공업 독신자 기숙사에 간 적이 있다. > 기숙사 주변 도로에 너무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 알아보니 기숙사 4백50명의 > 사원이 4백20여대의 개인승용차를 갖고있어 주차장 확보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 있다는 것이다(97%). 이 회사의 기숙사는 회사구역 안에 있고 기숙사 사원들은 > 모두 미혼이며 결혼만 하면 회사 아파트의 입주권을 준다. (569쪽) 요걸 읽어보니까 거의 100% 제가 다니던 회사 이야기로구만요. 그차는 대부분 회사 출근시 몰고온 직원들 차이며, 그래도 기숙사에 사원들 차가 많은 것은 사원들에게 거의 강제로 할당된 자동차 판매대수를 채우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형편이 되지 않는데도 자살골(?)을 먹은 것 입니다. 필요하지도 않은 차를 사서 할부금을 갚으려면 등골이 휠 지경인데도 사야만하는 것은 목표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매일 상사로 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인사고과에도 연계되기 때문 입니다. D그룹에서 20년간 근무했다는 필자는 분명히 이사실을 알고 있을테인데 언급하지 않은 것은 일부러 악의적으로 글을 왜곡 했거나, 월간조선 기자가 창조한 허구의 인물임이 확실 하군요. 회사 사원 아파트에 들어 갈려면 신청후 몇년을 기달려야 하는지... 한번 들어가면 무조건 몇년뒤에는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설이 좋지 않아도 전세비를 아낄 수 있으니까 경쟁율이 엄청납니다. > 특수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가물에 콩나기이다. 그럴수밖에. 월급 많이 받겠다. > 자가용 있겠다 퇴근하기 바쁘게 자가용 몰고 드라이브 즐기고 술 먹기도 바쁜데 > 언제 책 읽고 음악감상하고 육체미 단련한다는 말인가. > 노동자의 천국은 미국, 일본이 아니라 바로 이땅이 아닐까. > 독서실에 가보면 많아야 서너명이고 음악감상실에는 아무도 없고 육체미 > 단련실엔 많아야 5-6명인데 기업에서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건물을 짓고 > 상당한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시설을 겨우 몇 사람만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상당한 예산? 웃기는 군요, 기자 자질이 의심 스럽군요 글짓기를 하고 있으니... 회사에선 자리만 마지못해 마련해 준 것이고 운영비는 회비를내서 충당하는데... > 어떻게 보아야할까. 이런 경비는 결국 제품의 가격상승을 초래하는데 이러고도 > 미국.일본의 기업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을까. (월간조선97년11월호576쪽) 일본 회사에 몇주간 출장 가 있으며 그곳 노동자들과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데 그네들의 사원 복지 투자 정도는 상상을 불허 하더군요. 운동시설, 취미 활동, 특히 식당을 보고 놀랐습니다. 다양한 메뉴, 맛에 놀랐습니다. 우리 공장의 일률적인 짬밥만 먹어본 저로서는 그곳이 노동자의 천국(?)인것 같더군요. |